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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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다 5타점' LG 정주현, 9번타자의 맹렬한 기상

기사입력 2018.06.23 21:24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최고 큰 수확은 정주현이다".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의 말을 증명하듯 정주현이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는 개인 최다 5타점을 뽑아냈다.

LG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18-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43승34패로 2연승을 만들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이날 2루수 및 9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정주현은 3타수2안타 5타점 1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정주현은 롯데 선발 노경은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이어 이형종 타석에서는 도루에 성공하면서 2루를 밟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리고 다음 타석에서 직접 타점과 득점을 함께 올렸다. 팀이 2-7로 크게 뒤진 상황이었다. 정주현은 1사 주자 1·2루 상황 볼카운트 1볼에서 노경은의 2구 141km/h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지난 청주 한화전 홈런 이후 2경기 만에 홈런이 나왔다. 이 홈런으로 LG가 점수를 5-7, 2점 차로 단숨에 좁힐 수 있었다.

이후 4회말 LG의 공격이 계속된 가운데, 정주현에게 다시 타석 기회가 돌아왔다. 이번에는 2사 만루 상황, 정주현은 바뀐 투수 송승준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뽑아내면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고, 2타점을 추가했다. 4회 한 이닝에만 5타점을 몰아낸 정주현이었다.

정주현의 5타점은 지난 2016년 4월 15일 대전 한화전에서 그랜드슬램으로 4타점을 기록한 이후 개인 최다 타점 기록이다. 144경기 중 72경기를 마친 뒤, 수훈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왜 류중일 감독이 '정주현이 최고 수확'이라고 답했는 지를 알려주는 경기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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