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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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6일 만의 선발' LG 신정락, 2⅓이닝 4실점 강판

기사입력 2018.06.23 18:12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1356일 만에 선발 등판한 LG 트윈스 신정락이 3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신정락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1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2⅓이닝 9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 59개 기록.

2014년 10월 28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을 제외하고, 정규시즌에 신정락이 선발 등판한 것은 2014년 10월 6일 잠실 NC전 이후 1356일 만이었다. 당시 신정락은 7⅓이닝 무실점의 위력투를 선보였으나, 약 3년 반 만의 선발 등판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1회부터 힘겨운 싸움이었다. 전준우와 나경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신정락은 채태인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으나 그 사이 전준우가 홈인해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이대호에게도 안타를 맞았고, 이병규 볼넷 뒤 민병헌의 안타에 이대호가 들어왔다. 신정락은 신본기를 1루수 땅볼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2회는 번즈의 좌전안타, 나종덕 희생번트 이후 전준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나경민에게 다시 좌전안타와 도루를 허용해 2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채태인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종료시켰다.

그러나 신정락은 3회 이대호 좌전안타, 이병규 중견수 뜬공 후 민병헌과 신본기에게 연속해 안타를 맞으면서 두 점을 더 잃었다. 결국 신정락은 3회 아웃카운트 하나 만을 잡고 김영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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