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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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신웅, 성폭행 의혹→검찰 송치…子 신유는 어쩌나

기사입력 2018.06.22 08:07 / 기사수정 2018.06.22 09:4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트로트가수 겸 제작자 신웅이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아들 신유의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1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신웅을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지난 3월, 작사가 A씨가 2014년 함께 음반 작업을 하던 신웅에게 수차례 성추행을 당했고 급기야 성폭행까지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무명가수 B씨 또한 신웅으로부터 방송 출연을 미끼로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4월에도 신웅에 대한 '미투'가 이어졌다. 무명가수 C씨가 신웅에게 세 차례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것. 특히 C씨는 신웅이 3회에 걸친 성추행이라는 단어가 명시된 각서에 사인한 각서를 증거로 공개했다.

결국 경찰은 조사 과정 중 신웅이 성폭행, 성추행 혐의를 부인했으나 세 번째 미투 폭로와 함께 공개된 각서를 근거로 그에게 구속 영장을 청구하기로 결정했다.

끝내 검찰 송치된 신웅의 행보에 아들 신유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 신유는 '트로트계 엑소'라 불릴 정도로 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아버지의 논란 탓에 이미 KBS 1TV '가요무대' 출연이 불발된 바 있다.

신웅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KBS 감사실은 신유에 대한 '가요무대' 리허설 배제 요청을 했고, 제작진도 이를 수용했다. 결국 신유 측에서도 해당 방송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버지 논란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신유. 한창 잘나가던 때에 활동에 비상이 걸린 신유를 향한 안타까운 목소리와 시선이 계속되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신웅 앨범 재킷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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