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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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조기파티"…'도시어부' 이덕화, 8개월만에 푼 왕포의 저주

기사입력 2018.06.15 00:21 / 기사수정 2018.06.15 00:2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이덕화가 참담한 실패로 끝났던 '왕포의 저주'를 8개월만에 완벽하게 풀었다.

14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에서는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에 뉴질랜드 낚시천재 그란트까지 왕포를 찾았다.

왕포는 '도시어부' 초창기 찾았던 곳으로, 이덕화의 호언장담과는 달리 고기가 많지 않아 좌절을 안겼던 곳이다.

당시 이덕화는 "5월에는 진짜 조기가 많다"라며 다시 갈 것을 예고했다. 이에 멤버들은 "왕포의 저주를 풀자"라며 8개월만에 왕포를 찾았다. 그란트까지 합류하자 이덕화는 "왕포 불안한데"라며 불안함을 드러냈다.

이들은 황금배지의 기준으로 조기 50cm, 감성돔 45cm, 농어 70cm를 꼽았다. 이덕화는 "믿어주세요"라고 외치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나 30분간 입질이 없었고, 다시금 불안감에 휩싸였다. 기다림 끝에 첫 입질은 그란트에게 돌아왔다. 그란트는 대형 조기를 낚았다. 한국에서 첫 낚시에 성공한 그는 "베리 해피"라며 기뻐했다.

이어서 마이크로닷이 '도시어부' 멤버들 중 처음으로 조기를 낚았다. 무려 47cm였다. 연이어 이덕화에게도 입질이 왔다. 이덕화는 결국 50cm가 넘는 조기까지 잡았다. 그러나 막상 그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이덕화는 "내가 잡은것보다 왕포가 살아나서 기쁘다"라며 "그동안 왕포로 속앓이가 심했다. 국제적으로 망신을 당했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이내 미소를 되찾은 이덕화는 춤까지 추며 기쁨을 만끽했다.

그러나 이경규에게는 입질이 없었다. 이덕화도 점점 이경규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버지 저 경규입니다"를 외치던 이경규에게도 드디어 입질이 왔다. 그러나 작은 조기였다. 이경규는 "창피하다"라며 슈퍼 배지 획득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계속해서 멤버들은 조기 사냥에 성공했다. 마이크로닷은 "다시는 왕포를 무시하지 말아라"라며 만족했다. 이덕화도 "왕포 살아있네"라고 외쳤다.

낚시를 마친 멤버들은 감성돔, 조기 등으로 왕포 최고 만찬 만들기에 나섰다. 이경규는 "요리책을 내볼까 고민중이다"라며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푸짐한 한상차림을 완성한 후 요리를 즐겼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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