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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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댄스곡도 하고파"…박유천이 진짜 복귀한다면

기사입력 2018.06.05 16:39 / 기사수정 2018.06.05 16:39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동방신기 시절 노래에 춤을 추기 시작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몸이 안무를 기억하고 있었다. 

지난 4일 오후 8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박유천 생일 팬미팅이 열렸다. 

박유천은 이날 자작곡 '여우비'를 부르며 무대 위에 오르는 등 동방신기 활동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 2009년 발매돼 히트를 쳤던 동방신기의 '주문'(MIROTIC) 멜로디가 흘러 나오자 자신의 파트 안무를 소화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어 2004년 발매돼 동방신기를 본격적으로 알린 곡 'The Way U Are'에 맞춰서도 몸을 흔들었다. 약 10년 이상이 흐른 과거 영상 역시 화면을 통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심지어 당시 함께 활동했던 댄서 정건영이 무대 위로 올라와 박유천과 함께 동방신기 춤을 췄다.

팬들은 폭발적인 환호로 화답했다. 동방신기 'HUG' 안무를 보여달라는 팬들도 있었다. 그러나 박유천은 "정말 기억나지 않는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또 박유천은 "댄스곡을 하고 싶긴 하다. 그러나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MC를 맡은 김태진이 "나중에 되면 더 때가 아니다. 몸이 안 따라줄 것"이라고 말을 건네자, 박유천은 "그걸 생각 못했다"며 농담을 주고 받기도 했다.

이처럼 박유천은 '댄스 가수'로의 복귀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 뿐만 아니라 연기 활동에 대핸 의지도 내비쳤다. 지난 2015년 영화 '해무'로 각종 신인상을 싹쓸이 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이제 상 욕심은 없지만 다시 예전과 같은 날이 왔으면 한다. 앞으로 차근차근 나아가겠다"고 털어놨다. 모든 장르와 캐릭터를 잘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가운데 씨제스 측은 박유천의 향후 활동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이번 생일 팬미팅의 경우 앞서 박유천이 중국, 일본 등에서 팬들과 만나는 자리를 가졌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팬서비스 차원의 행사를 진행한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씨제스 측은 5일 엑스포츠뉴스에 "박유천이 차기작을 결정했다거나, 구체적인 활동 계획은 세워둔 것은 아니다. 복귀 여부를 논하기엔 이르다"라고 말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JYJ 페이스북, 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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