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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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고영욱 전자발찌 해제 용납안돼"…청와대 국민청원 등장

기사입력 2018.06.05 15:35 / 기사수정 2018.06.05 22:01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의 전자발찌 해제 반대 청원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 

5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아동 성 범죄자 고영욱의 전자발찌 해지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국민 청원 글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을 올린 네티즌은 "금년 7월부로 위 범죄자의 전자빨지 착용기한이 만료되어 전자빨찌를 벗게 되는데 이런 사회 통념적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습니다! 사회안에서 보호받아야 할 미성년자들을 성추행한 반인륜범죄자라면 평생 사회와 격리수용해도 모자란 판국에 고작 징역 2년여만 살다 나온것도 분통이 터지는데 전자발찌까지 해지라니요?"라며 분노했다.

이어 "이 부분은 분명히 법을 개정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한 아버지로서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요청했다. 

이 청원에는 약 30명이 동의한 상태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당시 재판부는 고영욱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하고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을 명령했다.

2015년 7월 10일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전자장치를 착용하고 있던 그는 오는 7월 명령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장치를 해제할 수 있게 됐다. 신상정보 공개는 2년 뒤인 2020년 종료된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각종 포털사이트 및 SNS 등을 통해 네티즌들은 고영욱의 과오를 비난하거나, 향후 방송 복귀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의 글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그래도 방송은 안 나왔으면"(park****), "반성하고 자숙하면서 열심히 사세요"(gmld****), "법은 법이니까 기한 지났으면 됐지. 다만 복귀같은 망상은 집어치우고 자숙과 반성하며 살아가길 바람"(mota****), "정말 반성한다면 방송엔 나오지 마세요"(hmms****) 등의 댓글을 게재, 고영욱이 앞으로 진심어린 반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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