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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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故 임은숙 누구? 원조 걸크러쉬 쎄쎄쎄→'슈가맨' 추억 소환

기사입력 2018.06.04 11:50 / 기사수정 2018.06.04 11:5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90년대 인기 그룹 쎄쎄쎄 출신 임은숙이 별세했다. 이 가운데 많은 이들이 고인의 과거 활동을 추억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고(故) 임은숙은 지난 1995년 데뷔했다. 쎄쎄쎄는 '남행열차'로 유명한 가수 김수희가 제작한 그룹. 1500대 1의 엄청난 경쟁을 뚫고 선발된 3인조라고 알려졌다. 특히 일명 '칵테일 춤'이라 불렸던 춤이 화제였으며 원조 '걸크러쉬 걸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은숙은 쎄쎄쎄로 '아미가르 레스토랑', '널 지워야할 이유', '썰렁한걸 모르니', '떠날거야', '와뚜와리' 등의 곡을 발표했다. 그러나 약 2년간 활동한 후 앨벌 발매는 중단됐다. 

임은숙을 비롯한 쎄쎄쎄 멤버 세사람은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해체를 선택하게 됐다고. 솔로 댄스 가수 제안을 많이 받았던 임은숙은 "같이 했던 멤버들을 배신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고 임은숙은 지난 1월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2'에 출연해 환영받았다. 

이때 고 임은숙은 "사실 유방암 4기다. '슈가맨'을 출연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몰랐는데, 마지막으로 멤버들과 함께 좋은 추억 만들고 싶어서 열심히 하게 됐다. 마지막 무대가 될 것 같아서 오늘 하루를 불살랐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고 임은숙은 치료를 이어갔으나, '슈가맨2' 출연 약 5개월만에 비보를 전하게 됐다. 

고 임은숙은 지난 3일 별세했다. 빈소는 충남 홍성 추모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5일 오후 1시 엄수된다. 장지는 홍성 추모공원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JTBC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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