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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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시그널' 김교순, 1970년대 스타→'조현병 의심' 충격적 삶

기사입력 2018.06.02 09:02 / 기사수정 2018.06.02 09: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교순이 1970년대 스타가 아닌, 쓰레기로 뒤덮인 집과 환청이 들리는 충격적인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구조신호, 시그널'에서는 김교순의 삶이 그려졌다.

김교순은 매일 검은 옷으로 무장한 채 패스트푸드점에 나타나 일명 '펭귄 할머니'로 불리고 있었다.

김교순이 살고 있는 모습은 말을 이을 수 없을 정도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집 안에는 쓰레기 더미가 가득했고, 김교순은 하루에 많게는 6끼를 먹거나 과한 쇼핑을 했다. 환청에 시달리며 심한 욕까지 일삼아 이웃들의 불만도 큰 상황이었다.

제작진은 김교순의 가족 관계를 수소문했지만 아무도 만날 수 없었고, 김교순과 과거 함께 활동했던 동료 배우 김형자를 섭외해 김교순을 설득했다. 이웃들과 제작진은 함께 김교순의 집을 청소했다.

의사는 김교순의 정신적인 문제에 대해 "조현병인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김교순은 "신이 있다. 내 주위에 79명의 신이 있다"고 허공에 대고 말하는 등 이상 행동으로 시선을 모았다.

김교순은 과거 드라마 '만추', 영화 '상록수'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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