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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페이스북, 커뮤니티로 가까워지는 세상 꿈꾼다

기사입력 2018.05.31 18:04 / 기사수정 2018.05.31 18:20

최지웅 기자


페이스북이 커뮤니티 강화에 나선다. 2022년까지 전 세계 10억 명의 이용자들이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페이스북코리아는 3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K현대미술관에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오큘러스의 최신 기능과 도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페이스북 커뮤니티 커넥트’ 행사를 개최했다.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페이스북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페이스북은 친구나 가족과 소통하고 다양한 소식과 관심사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전 세계 22억 명의 월 활동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1200만 명에 달하는 이용자가 매일 페이스북에 접속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대표는 "페이스북은 오랫동안 열리고 연결된 사회를 만들겠다는 사명을 가지고 있었다"며 "하지만 사회적 책임에 대한 부분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지난해 처음으로 모든 사람이 커뮤니티를 통해 가까워지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사명으로 업데이트했다"고 말했다.



커뮤니티로 모두가 가까워지는 세상

페이스북은 현재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커뮤니티를 통해 더욱 가까워지는 세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실제로 페이스북은 다양한 사람들을 연결하는 도구로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누구나 페이스북 커뮤니티를 통해 그룹을 만들고 다른 사람들과 의미 있는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다.

페이스북 측은 "이용자들은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 자신의 관심사를 나누며 사람들과 소통한다"며 "페이스북에서 각기 다른 목적과 목표를 가지고 활동 중인 그룹은 현재 약 천만 개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특히 페이스북은 커뮤니티 리더를 앞세운 전략으로 커뮤니티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커뮤니티 리더는 다양한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커뮤니티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하지만 커뮤니티 리더는 정식 직원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나 비용 측면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페이스북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말 '페이스북 커뮤니티 리더십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커뮤니티 리더 중 가장 영향력이 클 것으로 전망되는 우수 커뮤니티 리더에게 활동 지원금과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딥티 도시 페이스북 글로벌 커뮤니티 파트너십 총괄은 "페이스북 커뮤니티는 다양한 사람과 유대감을 키우고 새로운 경험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2022년까지 10억 명의 이용자가 페이스북 커뮤니티에 소속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 패밀리의 최신 기능 및 정보 공유

이날 열린 페이스북 커뮤니티 커넥트는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오큘러스 등 페이스북 패밀리 앱과 서비스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자리다.

먼저 페이스북 부스에서는 페이스북 카메라, 페이스북 스토리, 페이스북 360도 사진 등 자신의 콘텐츠를 개성 있게 표현하는 제품이 전시돼 있다. 아울러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페이스북 한국어 서비스를 기념하는 페이스북 카메라 효과도 만나볼 수 있다.

커뮤니티 규정을 비롯해 페이스북의 이용자 보호 노력에 관한 여러 질문에 대해 페이스북 직원이 직접 답변하는 공간도 조성됐다. 이용자가 자신의 사생활을 충분히 지킬 수 있도록 페이스북의 다양한 설정과 기능을 소개한다. 구체적으로 뉴스피드 상에서 어떠한 콘텐츠를 누구에게 보여주고 싶은지, 혹은 본인이 보고 싶지 않은 콘텐츠를 어떻게 숨기는지 등을 포함한 공개범위 설정에 대한 안내가 이뤄진다.




또한, 페이스북 그룹 및 커뮤니티 라운지에서는 페이스북 플랫폼에서 같은 관심사와 열정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커뮤니티를 이룰 수 있는 팁을 제공한다.

사진 및 동영상 공유 플랫폼 인스타그램 부스에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과 별도로 가벼운 일상의 순간들을 딱 24시간 동안만 공유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스토리 스프린트’로 명명된 소규모 워크샵에 참여해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재미있게 구성하는 노하우도 배울 수 있다.

올해 페이스북 글로벌 연례 개발자 행사인 F8 2018에서 처음 공개된 ‘오큘러스 고’도 시연해볼 수 있다. 지난 5월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오큘러스 고는 PC나 기기에 연결하는 선 없이 간편하게 가상현실(VR)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독립형 VR 디바이스다. 오큘러스 고에는 통기성 있는 소재와 조정 가능한 스트랩, 수준 높은 품질의 렌즈가 새롭게 적용됐다.
 
조용범 대표는 “글로벌 최대 소셜 미디어인 페이스북 플랫폼은 모두가 안전하고 재미있는 환경에서 소통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페이스북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커뮤니티 활동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디딤돌로 삼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최지웅 기자 jway0910@dailysmart.co.kr / 기사제공=스마트경제
 

최지웅 기자 jway091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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