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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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워프] 설현, 등신대 하나로 대한민국 홀린 'AOA 센터'

기사입력 2018.06.02 11:30 / 기사수정 2018.06.01 14:01


'★타임워프'는 스타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모습을 훑어볼 수 있는 엑스포츠뉴스의 코너입니다. 신인시절부터 현재 모습까지, 우리가 몰랐던 스타들의 그 때 그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봅니다. <편집자 주>​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AOA에서 '서브보컬'과 '리드댄서'를 맡고 있는 설현(본명 김설현)은 팀 내 '센터'이자 '비주얼'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룹 활동은 물론 개인 활동까지 활발히 펼치고 있는 설현은 수많은 광고주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CF퀸'으로도 활약 중입니다.


설현은 어린시절부터 미모가 남달랐습니다. '자연미인 아이돌'로 유명한 그는 중학교 3학년 때인 2010년, 교복 브랜드 '스마트 학생복' 모델 선발대회에 나가 남다른 포스로 무대를 압도하며 당당히 1위(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현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돼 연습생이 됐죠.

그렇게 연습생 시절을 보내던 설현은 정식 데뷔 전, 소속사 선배인 FT아일랜드의 '지독하게'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설현은 2년의 연습 기간을 거쳐 AOA의 멤버로 합류, 2012년 7월 AOA 1집 싱글 앨범 'Angels' Story'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습니다. AOA로 활동할 때 설현은 대부분 무대, 재킷 사진, 인터뷰 단체샷에서 중심을 차지합니다.

데뷔 초, 통통한 볼살을 자랑했던 설현은 혹독한 다이어트를 꾸준히 병행했고 '단발머리'로 컴백했을 때 살이 많이 빠져서 슬림한 몸매를 자랑했습니다. 통통할 때도 물론 귀여웠지만, 다이어트 후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며 섹시한 매력이 가미됐죠.

설현은 2012년 11월, KBS 2TV '내 딸 서영이'에서 서은수 역으로 출연하며 연기자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SBS '못난이 주의보', '오렌지 마말레이드', 영화 '강남 1970'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아갔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스릴러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을 통해 한층 성장한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올해 개봉 예정인 사극 영화 '안시성'에 캐스팅 돼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입니다.

가수로도, 연기자로도 승승장구한 설현은 수많은 광고를 찍으며 CF퀸으로 떠올랐습니다. 네일브랜드, 렌즈, 아웃도어, 라면, 오픈마켓, 주류 등 10개가 넘는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를 계약한 그는, SK텔레콤의 등신대 포스터로 그야말로 'CF 여신'으로 등극했습니다.

SK텔레콤 측에서 대리점 외벽에 설현 등신대 시트지를 붙여뒀는데 꽤나 대단한 반응이 있었습니다. 2015년 당시 SKT 매장 앞에 지나가면 설현의 판넬을 많이 봤을 것입니다. 해당 사진은 '무보정'이라는게 밝혀져 더 큰 이슈를 모았죠.

설현의 등신대는 도난사건이 일어난 점포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싼 가격에 팔리기도 했죠. 이후 설현의 등신대를 패러디하는 연예인들이 많이 생겨났고, 아직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설현이 속한 AOA는 지난달 28일 미니 5집 '빙글뱅글(BINGLE BANGLE)'로 무려 1년 5개월만에 컴백했습니다. 멤버 초아가 탈퇴한 후 첫 컴백이기에 부담감도 많았겠지만, 타이틀곡 '빙글뱅글'을은 AOA만의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를 잘 담아내며 좋은 성적을 얻고 있습니다.

개인 인지도를 높이 쌓은만큼 솔로 활동에 대한 욕심을 부릴 법도 하지만, 팀 활동까지 소홀히 하지 않는 설현, 그리고 한 차례 위기를 넘기고 제 2의 전성기를 노리고 있는 AOA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FNC엔터테인먼트, 각 방송사, 온라인 커뮤니티, 설현 SNS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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