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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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송혜교·박보검이 로맨스?…'남자친구' 우려와 기대 사이

기사입력 2018.05.28 14:49 / 기사수정 2018.05.28 15:0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배우 송혜교와 박보검이 로맨스 드라마 주연 물망에 오른 가운데 예비 시청자의 시선은 엇갈리고 있다.

송혜교와 박보검은 새 드라마 '남자친구' 주연 물망에 올랐다. 다 가진 것처럼 보이는 여자와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평범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재벌가의 며느리였다가 이혼당한 여자와,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는 남자의 운명적 이야기를 그린다.

이와 관련 송혜교의 소속사 UAA 관계자는 "대본을 받은 건 사실이나 출연이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엑스포츠뉴스에 입장을 전했다. 박보검 역시 제안 받은 것은 맞지만, 출연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 두 사람 모두 2016년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2년 만의 복귀작인 만큼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로맨스물에 송혜교와 박보검이 물망에 오른 것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송혜교는 81년생, 박보검은 93년생으로 띠동갑이다. 나이 차이뿐만 아니라 송혜교는 성숙미가 있는 데 반해 박보검은 20대 중반인데도 소년 같은 이미지라는 점 때문에 로맨스에 몰입하기 힘들 것 같다는 누리꾼들의 의견이 있다.

게다가 대중에게 두 사람은 조금 더 특별한 관계로 인식되어 있다. 송중기와 박보검은 같은 소속사이고 평소 형, 동생으로 친분을 과시해온 바. 일부 누리꾼은 "송혜교와 박보검은 누나, 동생이 아니라 형수님과 도련님으로 느껴진다"고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작품과 사생활은 별개이며 두 사람의 연상연하 케미스트리가 기대된다는 의견도 있다. 송혜교와 박보검의 복귀를 많은 팬이 기다리고 있고, 평소 좋은 작품을 고르기로 유명한 두 사람이기 때문에 결정을 믿고 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나이 차이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이병헌-김태리나 이선균-아이유, 공유-김고은 등과 비교해 남녀만 바뀌었을 뿐이라는 반박이다.

아직 출연을 확정한 작품이 아니고, 작품 정보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만큼 지나친 비판보다는 두 배우의 결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편 '남자친구'는 드라마 '예쁜 남자', '딴따라', 영화 '국가대표2', '형'을 집필한 유영아 작가의 작품이다. 본팩토리가 제작하며, 연출자는 결정 전이다.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ly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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