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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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흉기협박' 이서원, 검찰 출석…취재진 질문에도 '묵묵부답'

기사입력 2018.05.24 13:52 / 기사수정 2018.05.24 13:5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술자리에 동석한 동료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서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동부지검에 소환됐다.

이서원은 24일 오후 1시 49분께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 여성범죄조사부(박은정 부장검사)의 소환 조사에 응해 출석했다. 

검은색 셔츠와 바지, 모자를 착용한 이서원은 어두운 표정으로 검찰창 안으로 들어섰다. 그는 "검찰 조사에서 어떤 말을 할 거냐",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침묵을 지켰다. 포토라인에 서 달라는 사진 기자의 요청도 모두 무시했다.

한편 지난 16일 이서원이 검찰에 송치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지난달 8일, 동료 여성 연예인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동료에게 신체적인 접촉을 하며 추행을 했다. 피해자는 계속 그를 거부하며 남자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서원은 피해자를 흉기로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드라마와 음악방송 MC 등 활발하게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던 이서원의 성추행 및 흉기협박 혐의는 대중에게 큰 충격을 줬다. 이에 방송을 앞두고 있던 tvN드라마 '어바웃 타임' 측은 이서원의 후임으로 재빠르게 김동준을 투입해 재촬영에 돌입했고, KBS 2TV '뮤직뱅크' 측 역시도 빅스 엔과 하이라이트 손동운을 스페셜 MC로 투입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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