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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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윌슨 "김연아와 4년 만에 호흡, 어색함 없었다"

기사입력 2018.05.19 14:02


[엑스포츠뉴스 목동, 조은혜 기자] 피겨 스케이팅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이 김연아와의 재회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20~22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2018'에 특별출연한다. 이번 아이스쇼에서 김연아는 영화 '팬텀 스레드' OST 중 '하우스 오브 우드코크(House of Woodcock)'를 새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안무는 현역시절 내내 김연아와 함께 해온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이 맡았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의 안무가로 참여한 윌슨은 이번 아이스쇼에서도 안무를 맡아 오프닝과 피날레 무대를 연출했다.

19일 기자회견에서 만난 윌슨은 "연락이 왔을 때 흥분되고 기뻤다. 인생에서 빠진 한 조각을 찾은 느낌이었다"면서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김연아와 작업을 다시 하면서 좋은 커넥션이 있었기 때문에 4년 만의 작업에도 전혀 어렵거나 어색한 점 없이 연습을 진행했다. 이번 아이스쇼 캐스트가 화려하고 자랑스럽다. 대단한 아티스트들이 준비하는 동안 즐거웠다"고 돌아봤다.

이번 아이스쇼의 테마는 'This Is For You'다. 윌슨은 "한국 팬들은 항상 스케이터와 나에게 따뜻하게 잘 대해주신다. 많은 국가에서 해봤지만 한국 관객들은 다른 나라 관객들과 차원이 다르다"며 "이번 아이스쇼를 준비하면서 그런 받은 사랑을 돌려준다는 테마가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스케이터들 간에도 가족적인 분위기가 생겨났는데, 이번 아이스쇼 자체가 관객 여러분들에게도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목동,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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