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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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구원파라고요?"…박진영, 집회 보도 반박·법적대응 예고

기사입력 2018.05.02 12:42 / 기사수정 2018.05.04 16:22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구원파 전도 집회 보도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박진영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원파 집회라구요? 제가 돈 내고 제가 장소를 빌려 제가 가르친 성경공부 집회가 구원파 집회라구요?"라며 "100명이 제 강의를 듣기 위해 모였고 그 중에 속칭 '구원파' 몇 분이 제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고 와서 앉아있었는데 그게 구원파 모임이라구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제 개인적으로나 혹은 JYP 엔터테인먼트 회사 차원에서 속칭 '구원파' 모임의 사업들과 어떠한 관계도 없는데 구원파라구요?"라며 "이왕 이렇게 된 것, 제 간증문을 올릴테니 꼼꼼히 한 번 봐주시죠"라며 억울한 입장을 드러냈다.

또 박진영은 "그 내용 중에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당신들의 취재는 합당한 것이겠지만 만약 없다면 저희에게 입히신 모든 피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시게 될 것입니다"라며 강경한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박진영이 지난 3월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 전도 집회를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해당 보도에는 박진영과 유병언 청해진 회장의 핵심 측근인 변기춘이 함께 웃고 있는 사진이 첨부돼 논란을 불러모았다.

다음은 박진영 SNS 글 전문.

구원파 집회라구요?

제가 돈 내고 제가 장소를 빌려 제가 가르친 성경공부 집회가 구원파 집회라구요?

100명이 제 강의를 듣기 위해 모였고 그 중에 속칭 '구원파' 몇 분이 제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고 와서 앉아있었는데 그게 구원파 모임이라구요?

제 개인적으로나 혹은 JYP 엔터테인먼트 회사 차원에서 속칭 '구원파' 모임의 사업들과 어떠한 관계도 없는데 구원파라구요?

도대체 저와 우리 회사에게 입히신 피해를 어떻게 책임지시려고 사실 확인조차 없이 이런 글을 보도하신거죠?

전 4년 전 친구와 둘이 일주일에 두 번 모여 성경공부를 하다가 친구의 친구, 또 그 친구의 친구가 더해져 이제 한 30명 정도 모이는 모임을 하고있습니다. 근데 이게 속칭 '구원파' 모임이라구요?

이왕 이렇게 된 것, 제 간증문을 올릴테니 꼼꼼히 한 번 봐주시죠. 그 내용 중에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당신들의 취재는 합당한 것이겠지만 만약 없다면 저희에게 입히신 모든 피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시게 될 것입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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