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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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부상으로 DL행…밀워키 단장 "최지만에겐 기회"

기사입력 2018.04.26 10:24 / 기사수정 2018.04.26 10:2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밀워키 브루어즈의 에릭 테임즈(32)가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최대 2개월 동안 결장한다. 밀워키 단장은 최지만을 언급하며 기대를 나타냈다.

밀워키는 26일(한국시각) 테임즈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렸다. 좌측 엄지 인대 손상 때문이다. 

테임즈는 지난 25일 켄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강습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는 호수비를 보였다. 하지만 몸을 날리다 부상을 당했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왼쪽 엄지 인대 손상이 발견됐다. 수술 여부는 27일 재검진을 통해 결정한다.

MLB닷컴은 비슷한 부상을 당했던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와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를 예로 들며 테임즈가 6~8주 정도 결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임즈는 "내가 모두를 우울하게 만든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제어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며 "앞으로 몇 주 간은 팀원들 곁에서 응원을 보내겠다"고 심정을 드러냈다.

테임즈의 부상으로 최지만의 콜업 가능성도 높아졌다.

데이비드 스턴키 밀워키 단장은 "추가 검사가 필요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수술을 피할 수 없을 것 같다"며 "그의 시즌은 잠시 멈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테임즈는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지만, 우리는 좋은 1루수 자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아귈라와 브론이 있고, 최지만도 대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지만은 시범경기 맹활약에 힘입어 극적으로 개막 로스터에 포함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전에서는 결승 득점에 성공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이튿날 바로 트리플A행 통보를 받았다.

트리플A 콜로라도 스프링스 스카이삭스로 내려간 최지만은 16경기에서 51타수 12안타(0.235) 10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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