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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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넘친다" 선두 두산 만나는 힐만 감독의 자세

기사입력 2018.04.24 18:03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즐거운 시리즈가 될 것이다".

두산과 SK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 간 1차전 경기를 치른다. 현재 두산이 18승6패(승률 0.750)로 1위, SK가 16승8패(승률 0.667)로 2경기 차로 그 뒤를 쫓고 있다. SK가 이번 시리즈를 싹쓸이 할 경우 두산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설 수도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판도를 바꿀 수도 있기에 긴장감이 있을 수밖에 없는 매치, 이날 경기를 앞두고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두산은 현재 KBO 최고의 팀이다. 두산을 상대하는 것 만으로도 기대가 넘친다. 즐거운 마음으로 시리즈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현재 SK는 팀 평균자책점 3.90으로 유일하게 3점대를 기록하며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팀 홈런(47개) 1위, 장타율(.509), OPS(.872) 1위 등 타선에서도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힐만 감독은 "지난 시즌 20경기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모든 부분에서 좋아졌다"고 평가하며 "이번 세 경기 동안 공수와 마운드에서 조화가 이뤄진다면 즐거운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힐만 감독은 "지난주 롯데 자이언츠와의 첫 두 경기에서 흔들렸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레일리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냈다. 나주환, 김성현 등 베테랑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좋은 흐름을 가져왔다. 오늘까지 그 분위기가 진행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SK는 두산 이영하를 상대로 노수광(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로맥(1루수)-김동엽(좌익수)-정의윤(지명타자)-이재원(포수)-나주환(유격수)-김성현(2루수)의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 문승원이 나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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