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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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라이브 종합] "평생 함께하자" B1A4, 7년간 쌓인 #고마움 #추억

기사입력 2018.04.23 21:02 / 기사수정 2018.04.23 21:0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지연 기자] 데뷔 7주년을 맞은 B1A4가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들, 한마음으로 달려온 서로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평생 함께하자"고 전했다.

데뷔 7주년을 맞은 B1A4는 23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데뷔 7주년 기념 토크쇼'를 진행했다. 

공찬, 진영, 신우, 바로, 산들 순으로 등장해 7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진영은 "벌써 데뷔 7년이 됐더라. 생각해보니 많은 일들이 있었던 거 같다"라고 전했다. 산들은 "7주년이 됐다니 감회가 새롭다. 함께 즐기도록 합시다"라는 설렘을 표현했다. 

이후 한자리에 모인 B1A4 멤버들은 7주년 기념 케이크에 촛불을 끄고 와인과 음식을 나눠 마시며 7주년을 자축했다.

또 각자 7주년을 기억하고 기념한 방식을 들려줬다. 산들은 전날 잠을 못자 피곤하다고 토로했다. 이유인 즉 팬카페에 데뷔 기념일인 '4월 23일'에 맞춰 '4시 23분'에 글을 올리기 위함이었다.

산들은 "5분 전에 알람을 맞춰 놨는데 졸리더라"라고 털어놨다. 산들의 글을 봤다는 신우는 "글을 봤는데 (술을) 한잔한 것 같았다"라고 폭로해 산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진영은 "산들이 글을 올리기 전에 보여줬다"고 전했다. 산들은 "그 이야기를 할 줄 몰랐다"면서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바로는 데뷔일을 기념해 12시에 땡치면 글을 올릴 계획이었다고. 바로는 "12시에 올리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11시 좀 넘어 잠들었다"면서 V앱을 진행하기 전 글을 게재하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고 덧붙여 전했다.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B1A4 멤버들은 7년을 함께 달려온 서로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막내 공찬은 "신우 형에게 고맙다. 이번 투어 중에 스포츠 브랜드 집업을 사서 입은 걸 보고 예쁘다고 했더니 '하나 사 줄까?'하더라. 그러더니 정말 사줬다. 늦은 생일을 받았지만 생각해준 마음이 고마웠다"고 전했다.

바로는 "나이가 나이 인지라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요즈음 관절이나 근육에 무리를 느낀다. 서로 아픈데 없이 평생 함께했으면 좋겠다. 누가 아프면 옆 사람도 속상하지 않나"라며 멤버들의 건강을 바랐다.

진영도 건강을 강조했다. 진영은 "멤버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는 건강이다. 건강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7년 열심히 달려 왔다. 7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간 거 같다. 7년 동안 멤버들과 함께 했다는 게 뿌듯하다"고 말했다.

산들 "우리 5명이 한 마음으로 뭉쳐있다는 게 가장 뿌듯하다"고 했고, 신우 역시 "마음이 잘 맞고 서로를 배려한 거 같다"라고 흐뭇해했다.

7년 동안 쌓인 추억이 많았다. B1A4 멤버들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추억을 이야기했다. 신우는 연습생 시절을 이야기하며 "바로네 어머니가 샌드위치를 아주 맛있게 해주신다. 만들어서 보내주시면 정말 맛있게 먹었다"라고 전했다. 또 상호명이 '우리집'인 식당에서 밥을 먹기도 하고 서로의 집에서 축구를 봤던 일을 이야기하며 웃었다.

산들은 진영이 번지점프에 성공할 수밖에 없던 이유도 들려줬다. B1A4는 과거 발매한 DVD 프로그램에서 번지점프에 도전했다. 멤버들 중 번지점프를 하기로 했던 진영은 10분 동안 주저하며 뛰어내리지 못했다. 그때 멤버 중 한 명이 진영을 자극하는 말을 했고, 이에 바로 진영이 뛰어내렸다고. 

산들은 "진영이 형이 번지점프대 위에서 10분 정도 있었다. 못 뛰고 있었는데 '형이 안 뛰면 B1A4 망한다'라고 해서 바로 뛰었다"라고 말했다. 진영은 당시를 회상하며 "나는 그런 말의 힘을 믿는 편이다. 나 때문에 B1A4가 망하면 안 되지 않나"라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이후팬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7년 동안 가장 아찔했던 순간에 대해 공찬은 "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평소 편집 버전으로 무대를 하다가 완곡 무대를 한 적 있는데 바로 형이 내 파트에서 앞으로 나갔다"고 말했다. 이에 바로는 "맞다. 그랬다. 파트를 부르는 동안 식은땀이 흘렀다"라고 회상했다. 이 외에도 진영은 무대에서 넘어졌던 기억을 떠올렸다. 

팬들과의 추억도 많이 쌓였다. 멤버들은 "1위 했던 기억" "5일 간 콘서트를 하면서 팬들을 가까이서 봤던 일" 등을 꼽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B1A4는 오는 6월 현재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된다. "평생 함께하자"는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B1A4는 2011년 'OK'로 데뷔해 '이게 무슨 일이야' '거짓말이야' '괜찮아' 등으로 활동하며 사랑받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V라이브

임지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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