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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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개콘' 김준호, 탐욕스런 내시 변신...新코너 '내시천하'

기사입력 2018.04.22 22:36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새로운 내시 캐릭터를 선보였다.

2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김준호, 송영길, 류근지가 출연하는 새 코너 '내시천하'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준호는 세자 장윤석이 놀아달라고 하자 내관들끼리 회의가 예정되어 있다며 책도 읽고 사냥도 하라고 얘기했다. 사냥이라는 말에 발끈한 장윤석은 "맴매"라고 소리치며 김준호를 때렸다.

김준호는 장윤석이 자리를 비우자 "저런 때려죽일 놈. 내 나이가 44세인데 맴매를 해?"라며 본색을 드러냈다. 류근지는 김준호에게 왕의 자리에 오르라고 부추겼다. 송영길은 중전이 되는 것이 어떠냐고 했다.

김준호는 "그럼 노리개도 할 수 있고 분첩도 바르고 가로수 길도 거닐 수 있겠구나"라며 중전이 될 생각에 미소를 지었다.

그때 백성들이 조공을 준비해 왔다. 이상은과 이승환은 내시인 김준호에게 야관문과 씨 없는 수박 가져와 김준호의 분노를 샀다.

송영길은 세자를 없애고 싶어 하는 김준호에게 독 가루가 든 피리를 건넸다. 김준호는 세자가 피리에 입을 대면 피리 속으로 바람을 불어 세자 입에 독 가루를 넣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세자 장윤석이 먼저 피리를 불어버리면서 독 가루는 김준호의 입으로 들어갔다. 김준호는 "단지 나는 중전이 되고 싶었을 뿐인데"라고 절규하며 쓰러져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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