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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영자 "부모님 사랑 못 느껴 50년 방황했다" 눈물

기사입력 2018.04.17 00:14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이영자가 고민 주인공을 위해 자기 이야기를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조성모, 김지민, 플로우식, 에릭남, 킬라그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번째 주인공은 사사건건 구속하는 아빠가 고민인 고3 학생이었다. 중학생 때는 오후 7시에 들어왔는데도 부재중 통화가 40통 넘게 와있고, 치마를 입고 나가려고 했더니 소리를 질렀다고. 또 최근에는 친구들과 부산 여행을 갔는데 20분마다 전화를 하고 인증샷을 요구해 여행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아버지는 "세상이 흉흉한데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걱정이 되지 않느냐"고 공감을 요구했다. 하지만 정찬우는 너무 심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아버지는 딸이 학원에 다니는 것도 아닌데 하교와 귀가 사이에 틈이 생기는 것이 불만이라고 말했다.

주인공은 "걱정하는 마음은 알겠는데 화를 내고 물건을 던지고 부수고 TV, 식탁, 의자까지 부순다. 저를 때리진 않아도 많이 무서웠다"고 얘기했다. 아버지는 본인의 행동을 자꾸 변명했다. 주인공은 아버지 때문에 어머니와 함께 집을 나갈 생각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또 매일 집에 들어오라고 하면서 집에 가면 없었던 부모님에게 섭섭함을 느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신동엽은 "가장 큰 문제는 혼내는 방식이다.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건 체벌을 안한 것이지 더 나쁜 것이다. 절대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영자는 "세상을 이기는 힘은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이다. 우리 아버지도 한 번도 표현하지 않았다. 엄마라도 번역해줘야 한다. 아버지도, 엄마도 안 해줬다. 끝끝내 안 해줬다"며 "그래서 우리 세 딸은 우리끼리 똘똘 뭉쳤다. 남은 세상을 또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또 그 사랑을 남에게 줘야 하기 때문이다. 교육 때문이 아니다. 무조건 자식에게 사랑을 줘야한다. 그래야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 그것 때문에 제가 50년을 방황했다. 아버지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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