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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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빅스만의 향…후각을 청각화시키는 독보적 컨셉돌

기사입력 2018.04.13 13:43 / 기사수정 2018.04.13 13:45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빅스가 '조향사'로 돌아온다.

지난 해 동양 판타지를 살린 '도원경'(桃源境)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빅스가 이번엔 '향(Scentist)'이란 키워드를 내걸었다.

빅스는 오는 17일 발매되는 정규 3집 앨범 'EAU DE VIXX(오 드 빅스)'를 통해 다시 한번 '컨셉돌'의 위엄을 보여줄 전망이다. 저주인형, 뱀파이어, 사이보그, 노예 등 늘 파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였던 빅스는 이번엔 여기서 한단계 더 나아가 '빅스만의 향'을 퍼포먼스로 진화시켰다. 

우아하고 차분하던 꽃선비는 '향'을 통해 치명적인 조향사로 변신했다. 이처럼 '컨셉돌' 빅스는 신곡을 낼 때마다 새로운 콘셉트를 소화하고 또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엔 보여지는 것에 덧붙여 늘 느끼는 향기를 시각화시키기에 이르렀다. 

앞서 빅스가 '도원경'으로 화제를 모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이번 신곡에서도 기존의 동양풍 콘셉트의 연장선상의 분위기를 보여줄 것으로 추측했으나, 예상은 빗나갔다. 

최근 빅스는 티저를 공개하며 역동적인 매력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강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짙고 그윽한 눈빛과 몽환적이면서도 섹시한 표정으로 '향기의 유혹'이라는 앨범의 주제를 감각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빅스의 전매특허인 다크하고 강렬한 분위기는 놓지 않았다. 시각부터 후각까지 완벽하게 홀리는 '향의 유혹자'가 된 빅스가 어떤 무대를 구현해낼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빅스의 새 타이틀곡 '향(Scentist)'은 Jake K(Full8loom)와 안드레아스 오버그(Andreas Oberg)를 비롯해 국내외 히트메이커들이 공동 작곡했으며 라비가 랩 메이킹을 맡은 곡이다. 2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인 만큼 완성도 높은 트랙들로 구성됐으며, 멤버들의 자작곡이 수록돼 빅스만의 음악 세계를 뚜렷하게 들려줄 예정이라고.

빅스는 오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온오프라인을 통해 정규 3집 앨범 'EAU DE VIXX'를 발표하며 완전체로 돌아온다.

won@xportsnews.com / 사진=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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