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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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가 와르르' KIA, 순식간에 찾아온 3연패

기사입력 2018.04.12 21:33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시즌 첫 스윕패를 당했다. 두 번째 3연패지만, 타격이 더 크다.

KIA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대패를 당했다. 앞선 두 경기도 한화에게 패했던 KIA는 한화에게 싹쓸이패를 당했다. 2012년 7월 27일~29일 이후 2083일 만에 한화에게 당한 스윕패다.

한화를 만나기 전까지 4연승을 내달렸던 KIA다. 4일 SK를 9-6으로 꺾은 KIA는 넥센과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4연승을 달성했다. 8일 넥센에 선취점을 내주고 역전에 성공, 임창용과 김세현이 한  점 차 리드를 지키고 승리한 만큼 기세가 이어질 것이라 기대됐다.

그러나 10일 4년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 한승혁의 5⅔이닝 3실점 쾌투에도 아쉽게 3-4 석패를 당했고, 11일에도 최형우의 역전 스리런으로 승기를 가져오는 듯 했지만 이민우의 연속 사구를 발단으로 점수를 더 내주면서 재역전패로 2연패에 빠졌다.

이날은 믿었던 도끼에 발등을 찍혔다. 선발 헥터 노에시가 1회에만 4점을 허용했고, 2회에도 3점을 더 내주면서 무너졌다. 2회까지만 58개의 공을 던졌다. 2016년 처음 KBO 무대를 밟은 헥터의 개인 최소 이닝 투구였다.

이후 문경찬이 올라와 4⅔이닝을 소화하면서 한화 타선에 8점을 더 헌납했다. 타선에서는 나지완이 홈런을 기록하는 등 7안타 3득점을 올렸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기 쉽지 않았다. 주말 홈에서 롯데를 상대하는 KIA로서는 스윕패의 충격을 빨리 잊고 털어내는 수밖에 없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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