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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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징가 Z' 나가이 고부터 스티븐 스필버그까지…돌아온 전설의 거장들

기사입력 2018.04.12 17:07 / 기사수정 2018.04.12 17:0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마징가 Z'를 탄생시킨 '슈퍼 로봇의 아버지' 나가이 고가 영화 '마징가 Z: 인피니티'(감독 시미즈 준지)를 통해 전설의 부활을 예고한 가운데, 2018년 극장가에 이어지는 거장들의 귀환 소식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2018년 극장가에 전설의 슈퍼 로봇 '마징가 Z'의 화려한 부활을 알린 '마징가 Z: 인피니티'의 원작자 나가이 고를 비롯해 할리우드 대표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와 제임스 카메론이 귀환해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먼저 최초의 탑승형 슈퍼 로봇 '마징가 Z'를 탄생시킨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나가이 고가 '마징가 Z: 인피니티'를 통해 화려한 귀환을 예고했다.

'마징가 Z: 인피니티'는 전설이 된 영웅 마징가 Z가 10년 뒤 평화를 깨고 나타나 세계 정복을 꿈꾸는 천재 과학자 닥터 헬에 맞서 인류의 운명을 구하기 위한 대결을 그린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나가이 고가 탄생시킨 거대 슈퍼 로봇 '마징가 Z'는 사람이 직접 조종할 수 있는 최초의 탑승형 로봇으로, 1972년 TV 시리즈로 제작되어 일본에서 당시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고 그 인기는 전 세계로 뻗어나가 '마징가 Z'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후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 대활약한 건담 캐릭터 및 '퍼시픽 림', '트랜스포머' 등 로봇 영화 시리즈에 큰 영향을 끼친 '마징가 Z'는 전 세계 로봇 캐릭터의 시초가 됐고 '마징가 Z'의 원작자 나가이 고는 '슈퍼 로봇의 아버지'로 불리며 세계적인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로봇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쓰며 전설이 된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나가이 고가 45년 만에 '마징가 Z: 인피니티'를 통해 귀환을 예고해 더욱 많은 팬들의 기대를 증폭시킨다.

나가이 고는 "새로운 '마징가 Z'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영화의 기획 의도를 분명히 전해 이전과 다른 '마징가 Z'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또 나가이 고는 절대적 힘을 가진 '마징가 Z'를 통해 '신도 악마도 될 수 있다'는 세계관을 탄생시키며 많은 팬들을 열광케 했는데, 이번 '마징가 Z: 인피니티'를 통해 닥터 헬의 부활과 거대 유적 '인피니티'의 등장을 예고해 다시 한번 그의 독자적인 세계관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이처럼 나가이 고의 '마징가 Z'가 다시 돌아올 것을 알리는 '마징가 Z: 인피니티'는 전 세대 관객들을 아우르며 어린 시절의 추억과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또 지난 3월 개봉한 '레디 플레이어 원'은 2045년 오아시스라는 가상현실 속에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찾는 모험을 그린 새로운 형태의 영화다.

특히 SF 영화계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받은 '레디 플레이어 원'은 영화와 게임 등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대중문화 아이콘들을 집대성해 30, 40대의 관객은 물론, 최초의 가상현실 블록버스터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10, 20대 관객들에게도 뜨거운 지지를 얻어 스티븐 스필버그의 명성을 다시금 확인케 했다.

특히 클라이맥스에 등장,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은 건담은 '마징가 Z'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거대 로봇의 대표주자로서, 관객들에게 아주 잠시나마 거대 로봇 액션의 진수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어 2018년 개봉 예정인 '알리타: 배틀 엔젤'을 통해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전 세계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다.

26세기 황폐화된 지구를 배경으로 전문 살상용 기능이 탑재된 사이보그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인 '알리타: 배틀 엔젤'에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각본과 제작을 맡았다.

실사와 원작의 만화적 이미지를 결합하여 탄생된 알리타의 비주얼을 통해 '아바타'에서 선보인 바 있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 특유의 혁신적인 영상미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전 세계 관객들의 관심을 모은다.

거장 나가이 고가 기획에 참여해 관심을 모으는 '마징가 Z: 인피니티'는 5월 17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이수C&E, 워너브러더스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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