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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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승리' 한현희의 안정감은 5선발 그 이상

기사입력 2018.04.04 21:0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선발 한현희가 2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가며 5선발 이상의 안정감을 자랑했다.

넥센은 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0-2으로 승리했다.

한현희는 이날 KT를 상대로 시즌 두번째 선발 등판을 가졌다. 지난달 29일 LG전에서 5⅓이닝 2실점으로 첫 승을 따낸 바 있다. 한층 타격감이 물 오른 KT 타선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올랐고, 이번에는 7⅓이닝 2실점으로 더욱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1회 2사 후 로하스에게 2루타, 황재균에게 볼넷을 내준 한현희는 2사 1,2루에서 이진영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2회 이해창에게 솔로포를 맞았으나, 흔들림 없이 남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3회 추가 실점이 있었다. 1사 후 강백호에게 2루타를 맞았고, 로하스를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운 후 황재균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한현희는 이진영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이후부터는 매끄러웠다. 4회, 5회 모두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효율적인 투구를 펼쳤다. 6회 선두타자 로하스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황재균을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시켰고 7회에 이어 8회 첫 타자 김동욱까지 내리 범타 처리했다. 총 86구를 던졌고, 직구 구속은 146km/h를 찍었다.

시즌을 앞두고 한현희는 김성민과 함께 5선발 후보로 경쟁했다. 결국 넥센의 선택은 한현희였다. 한현희는 LG전에 이어 KT전까지 안정적인 피칭으로 2연승을 따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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