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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강렬→듣기편한 음악"…펜타곤, '차트 진입'위해 새로운 변신

기사입력 2018.04.02 17:13 / 기사수정 2018.04.02 17:15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즐기며 작업했어요."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펜타곤 여섯 번째 미니앨범 'Positive' 쇼케이스가 열렸다.

약 4개월만에 컴백하게 된 펜타곤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평소보다 시간이 좀 더 걸렸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일본 활동에 대해 후이는 "많은 팬들을 만났다.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 컸고, 조금씩 팬들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면서 전세계 모든 분들을 찾아뵙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펜타곤은 지난 1월 일본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VIOLET 를 발매하고 발매와 동시에 일본 최대 음반 집계사이트 오리콘 일간 앨범 차트에서 3위를 기록하며 '한류돌'로 역량을 과시했다.

또 키노는 쇼케이스 오프닝을 연 'OFF-ROAD'에 대해 "연습생 때부터 가수를 준비하며 느꼈던 압박감,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 팬들의 사랑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빛나리'는 누군가를 너무나도 사랑하지만 용기가 없어 차마 고백하지 못하고 주변을 서성거리는 짝사랑에 대해 표현한 곡으로 피아노 메인 리프와 미니멀한 리듬이 돋보이는 유쾌하고 밝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후이는 "펜타곤이 그 동안은 무거운 주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음악적 색깔이 강했다. 그러나 이번엔 미니멀한 비트감에 전체적으로 라이트해졌다. 요즘 음악적 트렌드 자체도 화려하기 보다는 듣기 편한 진정성 있는 음악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널 사랑하는 찌질이'라는 가사에 대해 "한번 들어도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썼다"고도 덧붙였다. 

신원은 "후이, 이던을 넘는 타이틀 메이커가 되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후이는 지난 1일 열린 콘서트에서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후이는 "굉장히 열심히 밤을 새서 준비를 했다. 시간이 흐를 수록 지쳐가는 모습이 있었다. 그러나 그 안에서 최선을 다했다. 가슴이 뭉클해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후이는 지난달 방송을 통해 새로운 작업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과거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후이가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회사 측에서 후이를 위해 새로운 공간을 마련해줬다.


이와 관련, 후이는 "회사에서 두개의 방을 만들어주셨다. 최선을 다해서 작업을 하고 있다. 스피커가 커져서 노래가 다르게 들린다. 컴퓨터가 빨라져서 걱정이 없다. 저장을 100번 할 것을 10번만 해도 된다. 예전엔 좀 답답했는데 이번엔 창문도 되게 크고 확 트였다. 그 덕에 몇개월 동안 곡을 정말 많이 썼다. 이게 환경적인 변화인지 마음가짐의 변화인지는 모르지만 여튼 곡도 많이 쓰고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또 "예전에는 7곡을 쓸 만큼 고민도 하고 열심히 했다. 반면 이번에 정말 재미있게 작업했다. 혼자서 무언가를 할 때는 '이게 맞는건가'란 판단이 힘들었다. 그런데 이번엔 이던이 있으니 결정이 쉬웠고 함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곡 작업을 했다. 때문에 부담보다는 기대보다 설렘이 더 컸다"고 고백했다. 

진호는 지난달 '하나투어V홀'에서 커버곡 콘서트 '매거진호'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진호는 "데뷔 전 박효신 선배님 콘서트에 간 적이 있다. 당시 선배님이 3~4시간 라이브를 하시는 모습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 과연 내가 이번에 10곡이 넘는 세트리스트를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하며 준비했다. 그런데 확실히 선배님은 선배님이시더라. 난 굉장히 힘들고 어려웠지만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펜타곤의 이번 목표는 '차트 진입'이다. 진호는 "앞서 1위 후보 공약 등을 했지만, 이번엔 그냥 단순하고 솔직하게 '차트 진입'이다"라고 강조하며 활발한 활동을 

한편 펜타곤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Positive'는 Hip-Hop, EDM, R&B 등 펜타곤이 그간 폭넓게 소화해왔던 음악에서 보다 펜타곤만이 소화해낼 수 있는 색깔을 진하게 칠한 앨범으로 작사,작곡뿐만 아니라 보컬, 랩, 퍼포먼스 등에서 꾸준히 발전을 거듭하는 멤버들의 역량을 엿볼 수 있는 앨범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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