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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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르퀴프, 석현준 집중 조명…"진정한 전사"

기사입력 2018.03.21 10:28 / 기사수정 2018.03.21 10:3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재기에 성공한 석현준(26·트루아)이 현지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는 최근 지면 기사를 통해 올 시즌 트루아에 입단한 석현준을 조명했다. 

레퀴프는 석현준에 대해 "단 17세의 나이에 유럽으로 건너온 석현준은 그동안 많은 팀을 옮겨 다니다가 프랑스에서 안정을 찾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석현준이 처음 유럽에서 첼시·크리스탈 팰리스 입단 테스트를 본 사연과 아약스 입단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장-루이 가르시아 현 트루아 감독뿐만 아니라 과거 석현준을 지도했던 지도자들의 인터뷰도 포함됐다.

지난 2014/15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CD 나시오날에서 석현준을 지도한 마차도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알 아흘리)에서 우리 팀으로 온 석현준은 당시 부상을 안고 있어서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그러나 석현준은 역동적인 공격수였으며 신체적으로 강인했고 열심히 뛰었다. 다만 좁은 공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기술적으로는 발전의 여지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데브레첸에서 석현준을 지도한 폰테스 감독은 "석현준에게는 적응기가 필요했다"며 "분명히 그는 수준있는 선수였다. 그의 능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다만 석현준의 커리어에는 안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현재 트루아로 석현준을 영입한 가르시아 감독은 "석현준은 진정한 전사다. 그는 항상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며 "그는 이제 몸에 어떠한 통증이라도 느끼면 이에 매우 잘 대처하며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석현준은 지난달 말 약 1개월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후 4경기에 출전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리그1 18위에 위치한 트루아는 승강 플레이오프 탈출을 위해 석현준의 득점포가 절실하다. 리그1은 시즌이 끝난 후 18위 팀과 2부 리그 3위 팀이 승강플레이오프를 펼친다. 현재 트루아와 17위 툴루즈의 격차는 승점 1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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