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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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고경표 "인규의 감정 느껴준 시청자에 고맙고 미안해"

기사입력 2018.03.21 10:1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고경표가 ‘크로스’ 종영소감을 밝혔다.

20일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가 종영했다. 주인공 강인규(고경표 분)는 복수의 굴레에서 벗어나 진짜 의사로 거듭났다. 

고경표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의사가 된 강인규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와 관련 고경표는 “’크로스’를 마지막까지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드라마 종영의 아쉬움이 따스한 햇살로 위로 받기를 소망합니다”라고 말했다.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초반 교통사고 장면이 가장 생각난다. 3일동안 많은 분들이 고생한 장면이다. 여러 대의 차량을 파손하고 치웠다가 다시 같은 자리로 옮기고. 피칠까지. 덕분에 좋은 장면이 완성된 것 같다. 추운 날씨와 싸워야 했던 배우, 스태프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고 전했다.

‘크로스’는 장기밀매라는 사회적 문제를 담았다. 이외에도 교도소, 장기이식 등 그 동안 드라마에서 흔히 다루지 않았던 요소를 다뤘다.

고경표는 ‘크로스’에 대해 “가족애에 대한 이야기, 각자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답했다. 이어 “개인의 삶의 이유들이 점철되면서 얽히고, 사건사고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성장하는 사람들의 모습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크로스’를, ‘크로스’ 속 강인규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극에서 한 번도 웃는 모습이 없었던 인규를 보며 함께 인규의 감정을 느껴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함과 미안한 마음을 함께 보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고경표는 현재 영화 ‘7년의 밤’ 개봉을 앞두고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크로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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