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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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패럴림픽] 파라 아이스하키, 이탈리아 꺾고 사상 첫 銅 새 역사

기사입력 2018.03.17 14:26 / 기사수정 2018.03.17 14:5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한국 동계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사상 첫 메달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서광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7일 강릉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파라 아이스하키 3-4위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는 첫 출전이었던 2010년 밴쿠버 패럴림픽에서 6위를, 2014년 소치 패럴림픽에 7위에 올랐었다. 그리고 안방에서 열린 이번 평창 대회에서 당당히 동메달을 목에 걸며 새 역사를 써냈다.

경기 내내 팽팽한 대결이 이어졌다. 한국은 1피리어드에 파워플레이 기회를 얻었지만 이탈리아 골리 가브리엘 아라우도의 선방에 득점에 실패했다. 2피리어드 역시 김영성, 정승환 등 여러 차례 이탈리아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마지막 3피리어드에서 승부가 갈렸다. 여전히 0-0 균형이 이뤄지던 상황, 종료 3분18초를 남기고 이종경의 패스를 받은 정승환이 장동신에게 퍽을 넘겼고, 장동신이 방향을 바꾸면서 골을 터뜨리는데 성공했다. 한국은 남은 시간 리드를 잘 지켜내면서 승리와 함께 사상 첫 동메달을 확정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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