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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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황금빛' 종영…박시후♥신혜선, 열린 해피엔딩

기사입력 2018.03.11 21:2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와 신혜선이 해피엔딩을 그렸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52회(최종회)에서는 최도경(박시후 분)과 서지안(신혜선)이 소개팅 자리에서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태수는 가족들과 지인들 앞에서 공연을 마친 후 세상을 떠났다. 서지안은 불러도 대답을 하지 않는 서태수를 끌어안았고, "안 돼요, 아빠"라며 오열했다.

이후 서태수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서지안은 핀란드에서 유학하던 중 잠시 귀국했고, 양미정(김혜옥)은 큰 아들 부부와 청주에 내려가서 살고 있었다. 서지수(서은수)는 선우혁(이태환)과 결혼을 앞둔 상황에서 창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서지호(신현수)는 빵집을 운영했고, 가게 직원과 사랑에 빠졌다. 최서현(이다인)은 서지호와 친구로 남았고, 외국 유학 도중 정략결혼을 피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또 서지안은 강명신(노수산나)의 부탁으로 소개팅 자리에 나갔다. 강명신의 소개팅 상대는 최도경이었다. 서지안은 "정말 소개팅 하러 나온 거예요?"라며 당황했고, 최도경은 "그랬는데 친구를 내보내셨네요. 참한 공무원 아가씨라고 들었는데 아닌가봅니다"라며 쏘아붙였다.

서지안은 "왜 저한테 존댓말 쓰세요?"라며 물었고, 최도경은 "처음 본 사람이니까. 지나칠 수 없게 마주친 거라서"라며 일부러 모른 척했다. 최도경은 명함을 건넨 후 자신을 소개했고, 장거리 연애를 할지 만나보자고 제안했다. 서지안은 애프터를 거절하고 자리를 벗어났다.

게다가 최도경은 서지호의 빵집 단골이었고, 서지안은 두 번째 재회를 가졌다. 최도경은 우여곡절 끝에 서지안과 데이트를 했고, "나를 크게 변화시켜 준 사람이고 내게 세상을 다시 보게 된 눈을 준 여자거든요"라며 남 이야기를 하듯 서지안에 대한 진심을 털어놨다.

결국 최도경은 "우리 과거는 잊고 그냥 어제 처음 만난 사람으로 시작하면 안되겠니. 그 기회 한 번 주면 안돼?"라며 매달렸고, 서지안은 "힘들게 덮고 잊은 사람하고 뭘 다시 시작할 수 있는데요. 나 계속 유학할 거라니까. 내가 싫다는데 또 자기 하고 싶은 대로 또 이래요"라며 화를 냈다.

최도경은 "이번에는 달라. 너네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하는 거니까. 아버님 허락받고 하는 거라고"라며 설명했다. 과거 최도경은 서태수에게 무릎 꿇고 사죄했다. 서태수는 "네 마음이 진심이야? 평생을 같이 하고 싶었어? 그 마음이 진심이면 평생 기다려도 되겠네. 우리 지안이 마음이 풀릴 때까지 웃으면서 기다려봐. 할 수 있으면. 지안이는 이제 자네 집안에 빚 없네. 자네하고 동등해"이라며 당부했다.

특히 최도경은 강명신의 도움을 받아 서지안이 가는 곳을 미리 파악했고, 일부러 서지안의 눈에 띄는 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최도경은 서지안을 따라 핀란드까지 향했다. 최도경은 서지안이 일하는 가게로 찾아갔고, "출장왔어요. 핀란드 자작나무가 필요해서. 앞으로 자주 올 거 같은데 이 정도면 장거리 연애 할 만하지 않아요?"라며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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