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4:28
스포츠

[평창 POINT] 중국, 쇼트트랙 계주 실격에 반발…ISU "실격 이유는 임페딩 반칙"

기사입력 2018.02.21 09:11 / 기사수정 2018.02.21 09:3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실격 당한 중국 대표팀이 불만을 표출한 가운데,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실격 이유를 명확히 밝혔다.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한국 대표팀(심석희, 최민정, 김아랑, 김예진, 이유빈)이 4분07초361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중국은 4분07초424로 2위를 기록했으나, 실격 처리되며 은메달은 이탈리아의 차지가 됐다.

경기 후 중국 대표팀은 실격 판정에 대해 강력한 불만을 드러냈다. 판 커신을 비롯한 중국 대표팀은 자국 취재진에게 "우리가 한국이었으면 실격되지 않았을 것이다. 2022 베이징 올림픽은 공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과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한국이 판정에서 특혜를 입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ISU는 3000m 계주 결과를 다룬 기사에서 중국의 실격 이유를 설명했다. ISU는 비디오 판독 결과 중국이 3바퀴 남은 상황에서 아웃 코스에서 인 코스로 진입하려 했고, 그 과정에서 임페딩 반칙을 범했다고 밝혔다. 임페딩 반칙은 고의로 방해하거나 가로막기, 차징(공격), 다른 선수를 몸으로 미는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판 커신이 최민정을 밀었던 부분에서 페널티가 주어졌다.

또한 ISU는 캐나다의 실격 이유도 덧붙였다. 이들은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사람이 아닌, 팀의 모든 스케이터가 페널티를 받을 수 있다"라며 "캐나다의 경우 레이스를 펼치고 있지 않은 스케이터가 가상의 선을 넘었고, 진로 방해 모션을 취했기 때문에 페널티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