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9:04
연예

'토크몬' 박지우, 부상도 꺽지 못한 댄스 스토리…'감동 선사'

기사입력 2018.02.19 23:5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토크몬' 박지우가 댄스스포츠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tvN '토크몬'에서는 댄스스포츠 선수 박지우가 댄스 스포츠를 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날 박지우는 "원래 발레를 먼저 전공을 했었다. 우연히 댄스 스포츠를 보게 됐고, 세계 챔피언을 보고는 저 사람을 이겨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느날 현란한 발 동작을 하다가 착지를 잘못해서 오른쪽 발목이 부러졌다. 착지와 동시에 기절하고 말았는데, 일어나보니 앰블런스 안이더라. 엑스레이를 보니 발목이 산산조각이났더라. 6시간에 대수술을 하게 됐고, 발목에 12개의 스크류를 박았다. 6개월 정도 깁스를 하고 생활을 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특히 박지우는 "깁스를 한 채 유학을 갔지만, 4년 동안 파트너를 찾지 못했다. 인종차별을 심했기 때문에 혼자서 파트너 없이 홀로 연습을 했었다. 당시에는 동양인은 서양의 춤을 출 수 없다는 편견이 심했다"라고 덧붙였다.

박지우는 "블랙풀 댄스스포츠 페스티벌이라는게 있다. 3층 꼭대기에서 공연을 보고 있는데 선생님이 나를 부르더라. 선생님이 세레나라는 여자를 소개시켜줬는데 세레나는 세계 3위의 이탈리아 선수였다. 다음날 세레나가 나랑 춤을 추고는 이탈리아로 가서 5일만 같이 춤을 추자고 제안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또 박지우는 "세레나가 나를 선택한 것에 대해 많은 가쉽이 있었다. 세레나가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기사들이었다. 챔피언쉽에 나가서 차차차를 췄는데 관중들이 박수를 딱딱딱 치더라. 랭킹을 보니 세계 1위였다. 마지막 결승전에서 춤을 추는데 그간 있었던 많은 일들이 지나가더라. 결국 그 대회에서 세계 2위가 됐다"라고 덧붙여 감동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