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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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평창] 임효준 "7번 부상 언급, 오히려 부끄러워요"

기사입력 2018.02.14 15:58 / 기사수정 2018.02.14 16:00

평창특별취재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평창특별취재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선사한 임효준이 소감을 밝혔다. 

임효준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축전을 게시하며 화답했다.

임효준은 "바쁘신 와중에 경기장에 찾아와주시고, 또 격려의 말씀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며 "이번 결과로 제가 국민들께 받은 힘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 뿌듯합니다"라고 문재인 대통령의 격려에 고마움을 전했다. 

또 "요즘 많은 분들이 제가 일곱 번의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언급을 해주시지만 저는 오히려 부끄럽습니다"라며 "매일 하루하루 저의 훈련보다 힘든 일을 하시고, 지금도 곳곳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대한민국 국민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소감을 이어갔다. 

그는 "제가 자격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분들을 대신하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생각하고 제 자리에서 더 노력하겠습니다"라며 "늘 큰 응원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팀원들과 합심하고 협력하여 최선의 경기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응원을 해준 국민들과 문 대통령의 격려에 거듭 감사인사를 보냈다. 

임효준은 앞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노메달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포문을 연 것. 그는 서이라, 황대헌 등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남자 1000m에도 나선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강릉,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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