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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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미스티' 여왕 김남주의 귀환 알린 강렬한 첫인상

기사입력 2018.02.03 11:45 / 기사수정 2018.02.03 11:48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미스티'가 여왕의 귀환을 알리는 강렬한 인상으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를 끌어당겼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는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 분)이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고, 세상이 모두 등을 돌렸을 때 그와 형식적인 부부 관계를 유지하던 남편 강태욱(지진희)이 사건의 변호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 드라마다.

2일 첫 방송에서는 고혜란이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기 한 달 전의 상황이 그려졌다. 고혜란은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는 최고의 앵커이지만, 회사 내에서는 시샘의 대상이었다. 장규석(이경영)과 오대웅(이성욱)은 고혜란 대신 한지원(진기주)을 9시 뉴스 앵커로 세우려고 했다.

가정에서도 사방이 적이었다. 시어머니는 혜란의 배란일마다 찾아와 임신을 종용했다. 강태욱과는 쇼윈도부부로 밖에서만 사이좋은 부부인 척 연기했다. 고혜란은 사회적 성공을 위해 발버둥치지만, 주변의 모든 사람이 고혜란의 위치를 질투하고 실패를 바랐다.

그러던 중 고혜란은 9시 뉴스 앵커 자리를 지키기 위해 프로골퍼 케빈 리(고준)와 단독 인터뷰를 하겠다고 공언한다. 이를 위해 어머니의 임종을 보는 것을 포기하고 공항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케빈 리를 만났고 그가 과거 고혜란의 연인이라는 게 밝혀졌다. 또 고혜란의 고교 동창 서은주(전혜진)의 남편이었다.

첫 방송부터 19세 미만 시청 불가 등급을 붙이며 '격정 멜로'라는 수식에 걸맞은 전개를 보여줬다. 고혜란의 어머니가 말한 '비밀'이란 과연 무엇일지 또 케빈 리를 죽인 사람이 누구일지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하며 다음 회를 궁금하게 했다.

특히 1회에서 주인공 고혜란의 외로움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며 시청자가 고혜란을 응원하도록 유도해 더욱 몰입도를 높였다. 고혜란 역을 맡은 김남주는 밖에서는 부러질 듯이 강하지만, 내면은 많은 상처와 비밀을 지닌 인물을 세밀하게 그려냈다. 김남주가 힘들었다는 앵커 연기도 호평을 받고 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JT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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