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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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게레로·토미·호프먼, 2018 명예의 전당 헌액된다

기사입력 2018.01.25 16:59 / 기사수정 2018.01.25 17:4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8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주인공들이 정해졌다. 치퍼 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짐 토미, 트레버 호프먼이 그들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의 'MLB네트워크'는 25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에서 진행한 2018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투표에 따라 존스(97.2%), 게레로(92.9%), 토미(89.8%), 호프먼(79.9%)이 이름을 올렸다.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은 최소 10년 이상 현역으로 선수 생활을 했으며, 은퇴 후 5년이 경과한 선수들에게 주어진다. 매년 11월 말부터 BBWAA 회원들 대상으로 열리는 투표로 대상자가 정해지며, 75%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해야 한다.

존스는 통산 2499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리 468홈런 1623타점을 기록했다. 1993년 데뷔해 2012년 은퇴할 때까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만 입었으며, 올해 첫 자격을 얻은 후 압도적인 득표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지난해 71.1%의 득표율로 아깝게 고배를 마셨던 게레로는 올해 여유롭게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총 16시즌을 소화한 게레로는 통산 2147경기에 나서 3할1푼8리의 타율과 449홈런 1496타점을 올렸다. 9번의 올스타와 8번의 실버슬러거에 빛나는 커리어를 가졌다.

홈런 타자로 이름을 날린 토미는 22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통산 2543경기를 소화했으며 타율 2할7푼6리 612홈런을 기록했다. 올해 처음 자격을 얻었고 곧바로 헌액되는 영광을 누렸다.

수호신으로 불리는 호프먼은 2011년 은퇴 전까지 통산 601세이브를 기록했다. 통산 기록은 61승 75패 평균자책점 2.87이다.

뛰어난 성적에도 불구하고 '약물 전력'이 있는 로저 클레멘스와 배리 본즈는 이번에도 입성이 불발됐다. 그러나 클레멘스는 57.3%, 본즈는 56.4%를 기록하며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득표율은 상승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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