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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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류현진 "2018 시즌 목표는 150이닝 소화"(일문일답)

기사입력 2018.01.25 13:42 / 기사수정 2018.01.25 13:4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채정연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2018 시즌을 향한 본격 담금질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류현진은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LA로 출국했다. 2년의 재활 기간을 거친 류현진은 지난해 어깨 부상을 털어내고 선발로서 제 역할을 해냈다. 이번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류현진에게 올해는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다.

"2017 시즌보다는 부담감이 덜 하다"고 말한 류현진은 "올해는 150이닝을 무조건 채우고 싶다. 많게는 200이닝까지 던지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다음은 류현진과의 일문일답.

-2018년을 맞았다. 소감과 각오는.
▲작년에는 부상없이 하자고 했는데 올해도 중요한 해인 만큼, 좀 더 많은 이닝 던지며 시즌 잘 치뤘으면 한다.

-이번 훈련에서 중점을 두는 부분은 어디인가.
▲아무래도 재활 운동 쪽에 집중했다. 웨이트 같은 부분에 신경썼다.

-지난해와 올해는 출국 때 심정이 다를 것 같다.
▲일단 작년에 부상 없이 시즌을 치렀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올해는 작년보다 좀 더 잘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도 둘째도 건강이 우선이다.

-지난해 후반기 체력 저하는 없었나.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문제가 없었다.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자면.
▲이닝 수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최소 150이닝, 최대 200이닝을 던지고 싶다. 일단 150이닝은 넘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배지현 아나운서와 결혼을 했다. 심리적으로도 지난해와 다를 것 같다.
▲아무래도 심리적으로 편하고, 책임감도 생겼다.

-내년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다.
▲일단 그런 부분은 신경쓰지 않고 시즌을 잘 치르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이제 다시 경쟁이다. 각오를 밝히자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을 갖겠다.

-매년 대표팀 경기가 있는데, 태극마크는 언제쯤 달 수 있을까.
▲달 수 있는 상황이 오면 한국 국민으로서 최대한 참여하고 싶다. 불러주신다면 당연히 나가야한다고 생각한다.

-한국 팬들에게 한 마디.
▲한국에서도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아침을 기분 좋게 보내실 수 있게 좋은 경기 하도록 노력하겠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인천공항,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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