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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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 빈센트' 감독 "미쳤다고 생각할 수 있는 프로젝트...감사하다"

기사입력 2018.01.24 13:55 / 기사수정 2018.01.24 13:55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미쳤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프로젝트를 믿어준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영화 '러빙 빈센트' 도로타 코비엘라 감독이 제90회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오른 기쁨을 이 같이 표현했다. 

'러빙 빈센트'는 오는 3월 4일(현지시각)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개최되는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월트디즈니의 '코코', 드림웍스의 '보스 베이비' 등 할리우드 대형 스튜디오 작품들과 자웅을 겨룬다. 

노미네이트 소식에 도로타 코비엘라 감독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가 이번 아카데미 후보로 지명된 두 명의 여성 감독 중 하나이기도 해서 더욱 영광스럽다"며 "손으로 유화를 그려 영화를 만드는, 어찌 보면 미쳤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프로젝트를 믿어준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또 공동감독이자 프로듀서인 휴 웰치맨 감독은 "전날 거의 잠을 못 잘 정도로 떨렸다"며 "우리의 사랑과 노력을 인정하고 명예롭게 해준 아카데미에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빈센트 반 고흐의 미스터리 한 죽음을 모티브로, 전 세계 화가들이 10년에 걸쳐 그의 마스터피스 130여 점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재현한 '러빙 빈센트'는 40만 관객을 돌파하며 아트버스트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퍼스트런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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