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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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김민수 32점 합작' SK 2연승, LG 4연패 늪

기사입력 2018.01.20 14:52 / 기사수정 2018.01.20 17:37


[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조은혜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창원 LG 세이커스를 4연패로 몰아넣었다.

SK는 20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LG와의 홈경기에서 71-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24승12패 2연승을 달성, 2위 전주 KCC 이지스를 쫓았다. 반면 LG는 11승24패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1쿼터 LG가 먼저 주도권을 잡고 앞서나갔으나 SK가 곧바로 따라잡았다. 3-9에서 최준용과 헤인즈, 안영준의 골밑 득점으로 한 점 차 추격에 성공한 SK는 최준용의 득점으로 점수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다 LG 켈리의 덩크슛으로 16-16 동점 상황, 화이트가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SK가 18-16으로 두 점 앞서며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에도 많은 득점이 터지지 않은 가운데 SK가 소폭의 리드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LG는 정창영의 득점으로 25-27, 2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곧바로 헤인즈의 슛이 림을 가르며 추격을 뿌리쳤다. 이후 LG가 찬스를 잡으면서 켈리가 덩크슛을 시도했으나 불발됐고, 이어진 속공 상황 화이트가 보란듯이 덩크슛을 성공시켜 점수를 벌렸다. 하지만 여전히 33-29로 SK가 멀리 달아나지 못하고 전반전을 끝냈다.

반전을 노리는 LG는 3쿼터 김종규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쌓은 뒤 정창영의 외곽슛과 켈리의 골밑 득점으로 39-40, 턱밑까지 SK를 쫓았다. 하지만 좀처럼 리드를 잡지 못한 LG였다. SK는 김민수가 미들슛에 이어 3점슛까지 성공시키면서 달아났고, LG 양우섭이 역시 외곽슛으로 맞불을 놨지만 오히려 점수가 더 벌어졌다. 이후 이현석의 3점슛으로 55-44, 11점 차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SK가 55-46으로 앞서며 시작한 4쿼터, 종료 4분 30여초를 남겨두고 LG가 김시래의 3점슛으로 56-59, 3점 차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LG는 SK를 몰아붙이지 못했다. SK는 끝까지 LG에게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고, 최준용의 바스켓 포인트로 70점 고지를 밟은 후 리드를 잘 지키고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이날 SK는 김민수와 최준용이 나란히 16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애런 헤인즈와 테리코 화이트는 12득점을 올렸고, 안영준이 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LG에서는 김종규가 16득점, 김시래가 13득점, 켈리와 양우섭이 각각 10점, 9점을 보탰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학생, 서예진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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