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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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컴백' 더 이스트라이트, 어려도 '레알' 남자니까

기사입력 2018.01.18 14:2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가 소년에서 남자로 변신해 컴백했다. 

18일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의 세번째 디지털 싱글 '레알 남자(Real Man)'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2017년 제25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K-POP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해온 더 이스트라이트는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새해를 연다. 

싱글과 동명의 타이틀곡 '레알 남자'는 1970~80년대 유행했던 펑크에서 파생된 신나고 경쾌한 리듬이 특징인 디스코 곡으로, 연상의 누나를 좋아하는 10대의 귀여운 질투심과 좋아하는 여자를 사로잡겠다는 가사가 담겼다. '누나야 내가 형보다 키도 더 많이 클 거야' 등의 10대이기에 부를 수 있는 가사들이 인상적. 디스코 장르에 도전하기 위해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은 제법 많이 공부하며 노력을 기울였다. 김준욱은 "꼭 해보고 싶었었다. 설레고 기대되는게 많다"

또 '지치고 힘들 때도 멈추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가겠다'는 멤버들의 각오를 표현한 록 스타일의 곡 'Don’t Stop', 감미로운 기타선율에 달콤한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어쿠스틱 발라드곡 '너와 둘이' 등 총 세 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블랙 수트로 맞춰입은 이들은 남성미를 강조하는 안무를 곁들이며 자신들의 성장을 거듭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이어 이들은 '너와 둘이'로 서정적인 감수성을 뽐냈다. 이들은 자신들의 남성미를 드러내기 위해 각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평소에도 포마드 헤어에 셔츠와 슬랙스를 즐겨입어왔던 이석철은 "미국 고전 빅밴드 보면 슈트를 입고 브라스 연주를 하기도 하는데 그런 걸 많이 보면서 연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은성도 "어필안해도 주변에서 알아줄 수 있도록 어떻게 진짜 남자처럼 보일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정사강은 눈빛에 초점을 맞췄고 이우진은 자신의 피지컬을 더 뽐내기 위해 수영에 열중했다는 후문이다. 

정사강은 "내가 생각하는 진짜 남자는 여유로운 모습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스탠드 마이크에 신사답고 멋스러운 모습을 보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우진은 "음악방송이나 이런 곳에서는 쉽게 라이브 연주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돌 밴드이다보니 핸드싱크를 하게 되고 우리 라이브를 못보이는 무대가 많다. '레알 남자'로 컴백해서 엄청 큰 무대에서 관중들이 집중해주는 곳에서 라이브 실력을 보일 수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더 이스트라이트다 라고 보여줄 수 있는 라이브 무대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수많은 아이돌 밴드 사이에서 이들이 갖는 강점은 밴드 자체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다. 이들은 즉석에서 드럼을 비롯해 기타, 베이스 멤버들의 솔로 개인기를 즉석에서 선보이기도 하는 등 남다른 재능을 자랑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이들은 더욱 더 더 이스트 라이트를 알리겠다는 각오다. 정사강은 "음원 1위 목표 삼아서 우리끼리 열심히 뭉쳐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이우진은 "앞으로 이번 년도 우리가 더 열심히 할테니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쟤네는 정말 대단한 아이들이다', '영재다', '뮤지션이다'라는 음악적인 타이틀이 우리에게 더 붙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이석철은 "뮤지션으로서 밴드로서 보여드릴 수 있는 무대에 많이 서고 싶다"며 최고의 뮤지션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온 더 이스트라이트가 '레알 남자'로 새해 어떤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인지 관심을 끈다. 

한편 더 이스트라이트는 18일 오후 6시 음원을 공개하며 이날 오후 8시부터 첫 번째 단독 콘서트 'Don't Stop'을 개최한다. 

sohyunpark@xportnsews.com /사진=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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