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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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식 감독 "한전-KB전 오심, 배구인으로서 안타깝다"

기사입력 2017.12.20 18:54 / 기사수정 2017.12.20 21:38


[엑스포츠뉴스 안산, 조은혜 기자] 삼성화재 블루팡스 신진식 감독이 19일 수원 한국전력-KB손해보험전에서 나온 오심 논란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신진식 감독은 20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전날 오심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19일 수원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의 경기 2세트, 20-20에서 KB손해보험 양준식과 한국전력 이재목이 네트를 가운데 두고 경합을 벌인 가운데 진병운 주심이 이재목의 캐치볼 반칙을 인정하면서 KB의 득점이 선언됐다.

그러나 한국전력에서 터치네트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오심으로 판정이 번복되면서 다시 한국전력의 점수가 올라갔다. 하지만 양준식의 터치네트 전에 캐치볼 사인이 먼저 나왔기 때문에 이는 명백히 잘못된 판단이었다.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은 항의했지만 오히려 경고를 받았고, KB손해보험은 세트스코어 1-3으로 이날 경기에서 패했다.

신진식 감독은 이를 두고 "판정을 빨리 번복했어야 했다. 배구 팬들이 안좋게 볼 수밖에 없다"면서 "내가 봐도 답답한 상황이다. 오심이라기보다 잘못된 일"이라고 얘기했다. 이어 "징계를 한다고 들었는데, 징계 이전에 방지를 했어야 한다. 배구인으로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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