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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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모두 타이틀곡급"…엄정화, 10집 나눠 발표하는 이유

기사입력 2017.12.08 15:48 / 기사수정 2017.12.08 16:0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영원한 디바 엄정화가 10집 앨범 파트2 '두번째 꿈'으로 귀환한다. 

엄정화는 오는 13일 공개되는 10집 앨범 'The Cloud Dream of the Nine(더 클라우드 드림 오브 더 나인)'의 파트2 '두번째 꿈'으로 화려하게 돌아온다. 

무려 1년 만이다. 한 앨범을 두 가지 파트로 나눠서 1년의 텀을 두고 발매하는 것은 이례적. 이에 대해 엄정화의 소속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측은 "10접 정규 앨범에 참여한 작곡가, 작사가들이 모두 엄정화를 생각해 한 곡 한 곡 공들여 노래를 만들었다"며 한 곡도 허투루 할 수 없는 '명곡'들임을 자신했다.

이어 "모두가 타이틀곡급으로, 한꺼번에 9곡을 내고 끝내기엔 아쉬웠다"며 파트1과 파트2로 나눠 발매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엄정화는 파트1 4곡, 파트2 4곡에 12월 말 발표하는 1곡을 더 추가해 오프라인으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엄정화는 매 앨범 뛰어난 감각을 바탕으로 한 도전정신을 드러냈다. 이번 '두번째 꿈'에도 그러한 엄정화의 스타일이 여실히 녹아들었다. '두번째 꿈'에는 총 4곡이 담긴다. 프라이머리와 수란이 참여한 타이틀곡 '엔딩 크레딧'을 필두로 이효리와 듀엣을 하고 이만수-김이나 콤비가 선사한 '딜루젼', 켄지의 '쏘 왓', 포스티노의 '포토그래퍼' 등이다. '포토그래퍼'에는 배우 정려원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트렌디한 최고의 뮤지션들이 의기투합했다.

더러 톱가수로 사랑받았던 이들 중에는 익숙하고 안정적인 것을 쫓다 쇠락해버리기도 한다. 엄정화는 결코 단 한 순간도 익숙한 것에 안주한 적이 없다. 신선하고 파격적인, 그러면서도 시대를 앞서나갈 수 있는 선택을 해왔다. 

특히 이번 타이틀 '엔딩 크레딧'은 프라이머리와 수란이 작곡하고 행주와 프라이머리가 작사한 레트로 신스팝으로 앞서 공개된 티저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레트로 분위기를 바탕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예고하는 엄정화의 모습은 말 그대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모습이었다. 나이가 엄정화에게 말 그대로 숫자에 불과하다. 

수많은 여성 솔로 가수들의 롤모델인 엄정화의 귀환은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있다. 이미 엄정화는 지난해 SBS '2016 SAF 가요대전'과 '카운트다운 라이브: Umaizing'에서 'Dreamer', 'Watch Me Move' 등을 선보이며 데뷔 이후 줄곧 지켜온 국내 대표의 디바로서의 자존심과 독보적 위상을 재확인시킨 바 있다. 전곡이 타이틀곡이라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돌아올 그의 컴백이 더없이 기다려진다. 

한편 엄정화의 10집 앨범 파트2 '두번째 꿈'은 오는 13일 공개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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