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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비디오스타' 라이머 "아내 안현모, 항상 내 편인 든든한 사람"

기사입력 2017.11.22 11:40 / 기사수정 2017.11.22 12:1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라이머가 '비디오스타'를 통해 소속사 후배들과의 돈독한 정은 물론, 아내인 기자 출신 방송인 안현모와의 신혼 생활을 전해 시선을 모았다.

라이머는 지난 2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소속사 후배인 키겐, 한해, MXM 임영민·김동현과 함께 '디스보다 피스! 힙합 킹스맨'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라이머가 수장으로 있는 브랜뉴뮤직의 아티스트인 키겐, 한해, MXM 임영민·김동현이 음악 이야기는 물론, 라이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내 유쾌함을 안겼다.

라이머는 방송 후인 22일 오전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지금 저희 회사(브랜뉴뮤직) 신인개발본부 워크숍으로 제주도에 와 있다. 본 방송은 저희 와이프(안현모)와 MXM과 같이 봤다"고 인사했다.

방송 속 후배들의 모습을 본 소감도 전했다. 라이머는 "저희 아이들이 워낙 착하다. 아무래도 방송이다 보니 저에 대한 불만 같은 것을 얘기해야 하는 이런저런 부분들이 있어서 힘들었을텐데, 잘해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무엇보다 화제를 모았던 것은 아내 안현모의 출연이다. 라이머는 2주간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3일 만에 '비디오스타' 녹화에 임했다.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안현모는 "남편을 응원하러 온 것보다는 김숙 언니를 좋아해서 왔다"는 재치 넘치는 이야기로 스튜디오에 화기애애함을 더했다.

이에 라이머는 "아내가 김숙 씨와 송은이 씨의 팟캐스트 애청자다. 실제로 만나고 싶다고 해서 가게 된 것이다"라며 웃었다. 이어 '앞으로도 아내와의 동반 방송 출연을 계획하고 있냐'는 물음에는 "사실 그런 제안이 종종 있다. 잘 고민해보려고 한다"고 말을 아꼈다.

9월 30일 결혼식을 올린 후 달콤한 신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라이머는 "결혼을 하니 정말 좋은 것 같다. 일단 제가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서 일을 할 때도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런데 결혼을 하니 외로울 틈이 없는 것 같고 정말 제 편, 항상 제 편에서 생각해줄 수 있는 든든한 사람이 있다는 것이 의지가 되는 것 같다"며 안현모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라이머의 연말과 연초 역시 바쁜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오는 12월 22일에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브랜뉴이어 2017' 콘서트를 개최한다. 매년 연말 브랜뉴뮤직에서 가장 공들여 준비하는 패밀리 콘서트이기에, 라이머 역시 더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이머는 "이번에는 진짜 큰 공연장에서 처음으로 하게 됐다. 5천석이 넘는 공연장이다 보니 준비할 것도 많아서, 이전보다 더 많은 준비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또 "그리고 어떻게 보면 처음으로 올해 저희 회사에서 아이돌(MXM)을 런칭한 것이지 않나. 그 친구들이 브랜뉴이어 콘서트에서 보여줄 것에 대한 나름대로의 기대감이 좀 있다. 그리고 24일에는 한해가 EXID 하니와 함께 한 싱글이 새로 나온다. '쇼미더머니6' 이후 처음 내는 싱글이다 보니 그 부분에도 신경을 쓰고 있고, 마침 EXID도 어제 순위프로그램(SBS MTV 더쇼)에서 1위를 했는데 좋은 기운을 받아서 한해의 싱글도 잘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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