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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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수상한 가수' 김민선, 예상 깨고 왕중왕전 최종 우승

기사입력 2017.11.17 00:09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김민선이 '수상한 가수' 왕중왕전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16일 방송된 tvN '수상한 가수'에서는 역대 우승자가 얼굴을 드러내고 무대 위에 오르는 왕중왕전이 진행됐다.

8, 9대 우승자 김민선은 김완선의 '삐에로를 보며 웃지'를 불렀다. 가창력에 댄스까지 겸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석훈은 "첫 무대를 볼 때는 움직일 수조차 없었는데 오늘은 즐겼다"라며 "연습생들에게 '무대는 이렇게 하는 거야'라고 알려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6대 우승자 천단비는 "방송 후 많이 응원을 받았고 힘을 받았다"라며 "승패에 연연하는 것보다 제 노래를 듣고 진심을 알아준다면 행복한 일이다"라고 왕중왕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천단비는 이현우의 '슬픔 속에 그댈 잊어야 해'를 열창했다.

패자부활전에서 우승해 왕중왕전에 올라온 전상근은 '사랑한다는 흔한 말'로 여심을 저격했다. JR은 "나에게만 불러주는 느낌 같아서 너무 멋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석훈은 "'수상한 가수' 마지막이라고 했는데 이제 시작인 것 같다"라고 덕담했다.

7대 우승자 에스나는 씨스타의 '러빙유'를 색다르게 편곡해 불렀다. 반전이 있는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관객을 열광하게 했다. 하현우는 "영양가 있는 무대다. 어떤 색을 넣어도 다 소화한다"라고 말했다.

1대 우승자 정희주는 "1대 우승자라는 타이틀이 의미가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왕중왕전을 위해 선택한 노래는 '만약에 말야'였다. 백지영은 "트렌드, 세대에 치우치지 않는 독보적인 목소리, 오랫동안 노래할 수 있는 목소리"라고 극찬했다. 이어 "미리 축하드린다"라고 우승을 강하게 점쳤다.

판정단은 정희주의 우승 가능성을 89.2%로 가장 높게 봤다. 이어 전상근, 김민선, 천단비, 에스나 순이었다. 예상을 깬 우승자는 바로 김민선이었다. 김민선은 31% 득표율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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