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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이번생은' 정소민, 욕구에 눈 뜬 귀여운 모태솔로

기사입력 2017.11.15 06:50 / 기사수정 2017.11.15 00:5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이번생은 처음이라' 정소민이 이민기와의 스킨쉽을 하지 못해 괴로워했다.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12화에서는 윤지호(정소민)이 남세희(이민기)와 키스했다.

이날 윤지호는 남세희와 키스한 후로부터 자신도 몰랐던 욕망에 놀라고 말았다. 침대에서 남세희의 사진을 보던 윤지호는 "같이 자고 싶다. 한 침대에서"라고 중얼거린 후, 스스로가 놀란 듯 "이런 쓰레기"라며 입을 틀어 막았다.

다음날 카페에 출근한 윤지호는 테이블을 닦는 내내 어제 있었던 남세희와의 키스를 떠올리며 부끄러워했다. 윤지호는 카페를 방문한 우수지(이솜)가 "​안 하고 싶으냐. 좋아하는 남자지 않느냐. 옆 방에 있는데 안 달아오르냐"라고 묻자 윤지호는 "안 달아오른다. 무슨. 얘는 무슨"이라고 거짓말했다.

이에 우수지는 "모쏠이라서 그런가? 아예 아무것도 몰라서?"라며 "그래도 조심해라. 같이 잘 생각 아니면 스킨십은 아예 시작을 하지 말아라. 너 나 대학교 첫 남친 기억 안나느냐. 6개월동안 손만 잡고 다녀서 진도를 너무 안 뺐었다. 그때 나 우울증 걸리지 않았느냐. 끝까지 갈생각 아니면 스킨십은 하지 말아라. 특히 너 같은 모쏠에게는. 판도라를 상자를 여는 거다"라고 신신당부했다.

우수지의 말에 윤지호는 자신의 마음을 감추며 괴로워했다. 버스정류장에 혼자 앉은 윤지호는 남세희의 입술을 떠올리며 "하루에 키스 생각을 몇번이나 하는 거냐. 이 모쏠아!"라고 소리쳤고, 남세희가 "주말인데 뭐 하고 싶은거 없으시냐"라고 묻자 그의 입술만 쳐다보았다. 이어 윤지호는 "아니다. 없다. 없다. 나는 그런거!"라고 빼액 소리를 질렀다.

​남세희와의 데이트를 즐기고 집으로 돌아온 윤지호는 남세희가 "먼저 씻어라. 어제는 제가 먼저 썼으니까 오늘은 먼저 쓰셔라"라고 말하자 얼굴을 붉혔다. 방으로 돌아온 윤지호는 낮에 만났던 여자를 떠올리며 "이제는 하다하다 여자 손길에. 음란 마귀니?"라고 혼잣말을 했고, 섹스리스가 불면증을 만든다는 인터넷 기사를 보며 "어머. 맞아. 확실히. 욕구 불만 상태다. 위험하다"라며 심하게 동감했다.

이후 윤지호는 방으로 들어가려는 자신에게 남세희가 "오늘 같이 잘까요?"라고 묻자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enter@xportsnews.com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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