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FIFA 랭킹 13위의 강호 콜롬비아가 한국에게 패했다.
콜롬비아는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친성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11분과 후반 16분 손흥민에게 멀티골을 허용한 콜롬비아는 후반 30분 크리스티안 사파카의 헤딩슛으로 만회했지만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다음은 경기 후 호세 페케르만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양 팀 모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팀이었기 때문에 예상대로 힘들었다. 한국은 상당히 플레이를 빠르게 진행하는 팀이라 힘들었다. 전반전에 그 속도를 따라가는데 고전했는데, 후반전에는 맞춰서 따라가면서 한 골을 만회를 할 수 있었다. 재차 말하지만 이번 경기는 콜롬비아에게 많이 힘들었던 경기였다.
-측면 등에서 다양한 실험을 하겠다고 했는데.
▲아직 다양한 선수들을 실험하고 있는 상태다. 아직은 정확히 말씀드릴 수 없다. 지금까지 봐온 것이 있기 때문에 결과로 나타날 것으로 믿는다.
-측면 수비수들이 윙처럼 올라가서 경기를 했다.
▲더 공격적으로 하기 위해 그렇게 주문했다. 한국 대표팀이 조직적으로 움직여서 고전했다.
-월드컵에서 한국 같은 팀과 만난다면 어떻게 준비를 하겠나.
▲소집 기간이 짧아서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여러 나라를 거쳐 한국으로 왔기 때문에 시차 적응 등 컨디션 면에서도 완벽하지 않았다. 전반전에는 한국의 흐름을 따라갔지만 후반전 조직적으로 만들었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소집이 안 된 선수들까지 포함해 전술을 완성하겠다.
-경기 중에 카르도나 선수가 동양인 비하 제스처를 취했다.
▲보지 못했다. 답변이 어렵다.
(확인한다면 징계 등 조치를 취할 것인가.) 이번 경기는 상당히 거칠었고, 힘들었다. 내가 보지 못한 상황에 대해서는 말하지 못하겠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수원,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