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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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득점' 나경민 "잘할 수 있는 것 보여줘 기분 좋다"

기사입력 2017.11.10 17:45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국가대표 나경민이 장점인 빠른 발을 살려 연습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9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나경민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결승점을 만드는 도루를 포함해 2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중견수 선발로 나와 경기 후반 좌익수를 소화했다.

경기 후 나경민은 "타석에 많이 못 서봐서 타이밍에서 우려를 했는데, 오늘 타석에 들어서서 공을 봤던 게 좋았다. 주루에서도 잘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서 기분 좋게 생각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결승 득점을 만든 더블 스틸 상황에 대해 그는 "유지현 코치님께서 1루에서 뛰면 홈으로 가라는 사인을 주셔서 자신있게 홈으로 뛰었다. 포수가 2루로 던질 때 반 모험으로 하긴 했는데, 스타트를 잘 끊은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기동력을 강조하는 선동열호에서 나경민의 빠른 발은 분명 큰 장점이다. 그는 "전력분석팀에서 영상을 주셔서 보면서 (상대팀 투수에) 익숙해지려고 한다"면서 "단기전에서는 주루플레이가 중요하기 때문에 어느 상황이 되든 사인을 주시면 준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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