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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민 결승득점' 선동열호, 넥센과 평가전 4-2 승리

기사입력 2017.11.10 17:10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회를 앞둔 국가대표팀이 넥센 히어로즈와의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승리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넥센을 상대로 4-2 승리를 거뒀다. 선발로 나온 심재민이 3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이어 김명신-구창모-이민호-함덕주-박진형-장필준이 차례로 나와 컨디션을 점검했다. 넥센 쪽에서는 선발 후보 임기영과 장현식이 나란히 4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김윤동이 1이닝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이정후와 김하성, 최원준, 한승택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대표팀이 먼저 2점을 앞서나갔다. 2회 최원준과 정현이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가며 만든 무사 1·2루, 류지혁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한승택의 타구가 투수 임기영 옆을 빠져나가면서 내야안타가 됐고, 그 사이 3루까지 진루했던 최원준이 홈을 밟았다. 이어 곧바로 나경민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정현까지 홈인, 2-0 리드를 잡았다.

넥센도 3회 한 점을 만회했다. 2사 후 장승현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송성문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1·2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허정협의 우전 적시타에 장승현이 홈인하면서 1-2을 만들었다.

6회초에는 넥센이 이민호의 제구 난조를 틈타 한 점을 더 추가하고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민호는 김명신, 구창모에 이어 마운드를 넘겨받았으나 송성문, 허정협, 주효상에게 3타자 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풀카운트 끝 임병욱을 삼진 처리, 김규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잡고 함덕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리고 함덕주가 장시윤에게 볼넷을 허용, 밀어내기가 되면서 2-2 균형이 맞춰졌다.

하지만 6회말 대표팀이 바로 리드를 되찾았다. 마운드에는 장현식. 나경민이 땅볼, 이정후가 우전안타로 출루로 만들어진 1·3루에서 더블 스틸로 나경민이 홈을 밟았고, 김성욱 낫아웃 출루와 구자욱 볼넷으로 계속된 만루에서 김하성의 땅볼로 이정후까지 득점에 성공했다. 점수는 4-2. 더 이상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대표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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