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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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영이 APBC에 임하는 자세 "야구는 다 똑같다"

기사입력 2017.11.07 15:28 / 기사수정 2017.11.07 15:31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임기영이 태극마크를 단 소감을 전했다.

임기영은 오는 16일부터 나흘 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국가대표로 선발돼 훈련에 임하고 있다. 며칠 전 KIA의 한국우승을 만끽한 임기영은 그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새로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7일 훈련을 앞두고 만난 임기영은 "준비 잘 하고 있다"고 전했다. 불펜 피칭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임기영은 오는 10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서 등판해 실전 감각을 조율할 예정이다. 임기영에게 대표팀이 된 소감을 묻자 그는 "처음에는 크게 기대가 없었는데 막상 되고나니까 기분이 좋다. 한 번 쯤은 대표팀 유니폼을 입어보고 있었는데, 좋게 생각한다며 웃었다.

한국시리즈가 끝난 지는 정확히 일주일이 지났다. 대표팀 소집까지는 나흘의 시간 밖에 없었다. 임기영은 체력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정규시즌에도 한 달 정도를 쉬었고, 많이 던졌다고 생각은 안한다. 한국시리즈가 끝나고도 3~4일 본가에서 쉬었다.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시리즈는 한국시리즈고, 대표팀은 대표팀이다. 지나간 일이기 떄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무리 친선경기지만 일본전에 나설 선발투수에 관심이 모일 수밖에 없다. 임기영도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이다. 일본전 등판에 대한 기대에 대해 묻자 임기영은 "크게 신경 안 쓴다"면서도 무조건 이겨야한다"고 힘줘 말했다. 일본을 상대로는 교육리그나 캠프에서 상대해 본 기억이 있다. 임기영은 "나보다 좋은 투수들이 많다. (일본전은) 좋은 투수가 나갈 거라고 생각한다"며 "똑같은 야구니까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구장 빼고는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고 부담 없이 대회에 임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조은혜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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