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0:09
경제

제주 흑돼지 근고기 전문 홍대 맛집, 돈주는 남자

기사입력 2017.10.25 17:16

김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날씨가 급변해 서늘한 가을날도 잠시, 이제 쌀쌀해 지기까지 하면서 특수상권의 음식장사에 영향을 주고 있다. 그 중 서울에서도 젊은 층의 방문이 높은 홍대 근방도 예외는 아니다.

마포구 상수동과 합정동, 연남동과 서교동의 홍대 상권은 데이트코스 맛집과 술집 및 모임, 회식 장소를 찾는 연인들과 직장인들의 방문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홍대 근방의 상권은 지역적 특수성 때문에 이곳을 오고 가는 연령층의 폭이 매우 넓고, 이러한 이유 때문에 홍대 근방은 놀거리와 먹거리의 이색적인 부분을 추구한다.

또한 주위에서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보다는 이색적이지만 더해 가격 대비 맛이 좋은 곳에 고객들이 주목하고 있다.

그 중 제주도에서 매일 항공편으로 제주도 흑돼지를 직접 공수 받아 사용하는 돈주는 남자(돈주남)가 관심이다. 이곳은 홍대 회식장소로도 직장인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이지만 대학생들에게 홍대 근방의 맛집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제주도 흑돼지는 육즙이 풍부해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누린내가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주도만의 특색 음식이다. 제주돼지 생오겹살, 제주돼지 생목살, 가브리살, 갈매기살 등 메뉴도 다양하다. 메뉴 중 돼지김치찌개와 해장라면 사이드메뉴는 젊은 층부터 부모님 세대까지 사랑받고 있다고 한다.

푸짐한 근고기 양에 저렴한 가격대 밥도둑 계란찜은 아예 서비스 공짜로 주는 곳,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 아늑한 회식 홀 까지 준비되어 있다.

업체 관계자는 “ 이미 홍대에서 알아주는 고기집으로 유명하여 혁오밴드 등 연예인들과 인디밴드, 셀럽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홍대 회식장소” 라며 “ 제주고기는 보통 멜젓과 같이 먹지만 좀 더 대중적으로 소스를 개발해 돈주남의 전매특허 마약소스를 만들었다” 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제주 맬젓과 다르게 돈주남만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특제 마약소스는 너무 짜지도 않고 너무 맵지도 않고 간이 딱 알맞아 사장님의 10년 장사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겼다”고 덧붙였다.

돈주남의 위치는 홍대 수노래방 부근, 젊은이들로 항상 북적이는 코쿤사거리에서 가까우며, 저녁 식사시간에는 손님이 많아 웨이팅을 각오하고 방문해야 하니 전화로 먼저 문의를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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