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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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1] '타순 변화' NC, 김준완·나성범 테이블세터…박석민 선발

기사입력 2017.10.17 17:33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가 플레이오프에서 타순에 일부 변화를 준다.

NC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로 NC가 장현식, 두산이 더스틴 니퍼트를 예고했다.

기선제압이 필요한 1차전, NC는 앞선 와일드카드 결정전이나 준플레이오프와 달리 나성범을 2번으로 내세운다. 경기 전 만난 김경문 감독은 "큰 경기에서 가슴앓이를 하는 선수들을 많이 봤는데 아마 나성범이 작년에 그런 가슴앓이를 했을 것이다. 올해는 준비를 많이 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김 감독은 "마산에서 2번으로 두산을 상대했을 때 잘 될 때가 있었다. 좋은 기억을 살렸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나성범은 지난 9월 12일 마산 두산전에서 2번타자로 나와 홈런 포함 4안타를 기록한 적이 있다. 당시 선발이 니퍼트였다. 

나성범이 2번으로 가면서 이날 리드오프로 나서는 김준완과 함께 테이블세터를 이룬다. 김경문 감독은 김준완의 외야 수비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리고 박민우가 3번 중책을 맡는다. 김경문 감독은 "박민우가 니퍼트 공을 잘쳤다"고 전했다.

한편 담 증세로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 나서지 못했던 박석민도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김경문 감독은 "괜찮다고 보고를 받았다"면서 "팀이 가장 잘 될 때는 박석민이 먼저 나가고, 중요한 순간에 이호준이 해결해줬다"고 기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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