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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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있어"…'사랑의 온도' 양세종♥서현진, 드디어 마음 확인 (종합)

기사입력 2017.10.10 22:59 / 기사수정 2017.10.10 23:0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의 온도' 양세종과 서현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15회·16회에서는 온정선(양세종 분)과 박정우(김재욱)가 이현수(서현진)를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현수는 "이번에 버티면 내가 진짜 원하는 내 모습으로 돌아오기 어려울 거 같았어요. 내가 그렇게 잘못했어요? 안 울려고 했는데. 대표님한테 제일 미안해요"라며 눈물 흘렸다. 이현수는 박정우가 내미는 손을 뿌리쳤고, 박정우는 "너는 이 순간에도 선을 긋는구나"라며 서운해했다.

박정우는 "후회하지 않겠어? 네가 나가고 이 작품 더 잘될 수도 있어. 지금 참으면 다음에 더 쉬울 수 있어"라며 걱정했고, 이현수는 "후회할 수도 있겠죠. 다신 작가 못하게 될 수도 있고. 그래도 안 버틸래요. 버티면 자존심 찾기까지 백만 년 걸릴 거 같아요. 백만 년이면 저 세상에 없어요. 죽기 전에 다시 일하고 싶어요"라며 드라마 하차를 결심했다.

박정우는 이현수를 차로 집에 데려다줬다. 이때 온정선(양세종)이 전화를 걸었고, 이현수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박정우는 이현수를 집 앞에 내려줬고, "죄송해요, 미안해요. 감사합니다. 다음부터 나한테 그런 말하지 마. 내가 너한테 준 배려에 대한 다른 말 듣고 싶어"라며 고백했다. 이현수는 "대표님, 지금 남자 짓 하시는 거예요? 고마워요. 덕분에 웃었어요"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또 온정선은 굿스프 직원들과 회식을 마치고 이현수의 집을 찾아갔다. 온정선은 '잠깐 볼까'라며 문자메시지를 전송했고, 이현수가 집에서 나올 때 문 앞에 서있었다. 이현수는 '나에게는 최악의 날이 이 남자에게는 최고의 날이다'라며 씁쓸한 마음을 느꼈다. 게다가 이현수는 "사람은 안 변해. 나도 그런 거 같아. 변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닌 거 같아"라며 밀어냈고, 온정선은 "나 지금 집에서도 티셔츠 뒤집어 안 입어. 고쳤어"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이현수는 황보경(이초희)과 여행을 계획했다. 이를 안 온정선은 짐꾼으로 따라나섰고, 김준하(지일주) 역시 박정우에게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온정선과 박정우는 서로 같은 여자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상황. 온정선과 이현수는 여행지에서 단둘이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나 이현수는 화장실을 다녀오려다 길을 잃었다. 온정선은 이현수를 찾기 위해 헤맸고, 이현수 역시 온정선이 사라졌다는 사실에 당황했다. 다행히 온정선과 이현수는 다시 만났고, 온정선은 "길 이제 안 잃어버린다며"라며 툴툴거렸다.

이현수는 온정선을 보자마자 눈물 흘렸다. 이현수는 "내가 잘못했어. 내가 다 망쳐버렸어. 쿨한 척, 잘난 척 하느라 자기가 나한테 준 신호를 전부 다 무시했어. 여기서 자기는 이 자기가 아니야 그 자기야. 생각하고 생각하느라 자기를 놓쳤는데 무슨 생각. 떨어져 있는 5년 동안 생각은 실컷 했거든. 사랑해. 사랑하고 있어"라며 안겼고, 온정선은 "알고 있어"라며 다독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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