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했다.
뮌헨은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내부 결정에 따라 안첼로티 감독을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7~2018시즌 개막 후 정확히 10경기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전날 파리생제르맹(PSG)와의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가 도화선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뮌헨은 PSG에게 0-3으로 완패고, 구단의 긴급 회의 후 안첼로티 감독 경질이 결정됐다.
지난 시즌 뮌헨과 3년 계약을 맺은 안첼로티는 독일 분데스리가를 제패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초반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잇따른 부진으로 지휘봉을 내려 놓게 됐다.뮌헨 지휘봉을 잡은 지 1년 2개월여 만의 불명예 퇴진이다.
한편 뮌헨은 공석이 된 감독 자리에 윌리 사뇰 코치에게 임시 감독직을 맡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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